
[점프볼=잠실실내/장도연 인터넷기자] “언제든지 경기를 뛸 수 있는 몸이 만들어져 있어 팀이 필요하다면 40분도 뛸 수 있다.”
서울 삼성이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경기에서 79-75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며 공동 6위(6승 7패)가 되었다.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로 선정된 삼성의 제시 고반은 31분 40초를 뛰며 25득점 9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기록한 득점과 리바운드, 블록슛 모두 고반의 시즌 타이 기록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반은 “오늘 감독님 생신이어서 꼭 이기고 싶었고 DB의 연패를 끊어주는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았다. 이 두 가지가 동기부여가 돼서 선수들이 잘 뛰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고반은 이번 시즌 12경기 동안 평균 13분 39초를 뛰며 8.2득점 3.4리바운드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고반은 아이제아 힉스의 발목 부상으로 평소보다 출전시간을 가져가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오늘 힉스가 다쳐서 긴 시간을 뛰었지만 평소에도 훈련을 하고 있었고 좋은 트레이너들이 언제든지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을 만들어줘서 괜찮다. 팀이 필요하면 40분도 뛸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같이 호흡을 맞추고 있는 팀의 베테랑 김동욱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고반은 “김동욱은 믿음직한 선수이다. 연습때도 김동욱과 투맨게임 연습을 많이 한다. 김동욱이 투맨게임 패스가 뛰어나 더욱 잘 맞는 거 같다”라고 김동욱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날 고반은 DB의 지역방어를 뚫고 페인트존에서만 14득점을 올렸다. 지역방어 공략에 대한 노하우를 묻자 “영리한 선수가 깨기 쉬운 것이 지역방어이다. 나도 상대의 좋은 지역방어에 대처했을 때 기분이 좋다. 평소 지역방어를 깰 수 있는 공격의 타이밍을 많이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14일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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