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터가 절실한 레이커스, 쿠즈마 보내고 힐드 데려오나

김동현 / 기사승인 : 2021-07-26 22: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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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보강을 원하는 레이커스가 새크라멘토의 버디 힐드를 노린다. 그리고 대가로는 쿠즈마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디 에슬래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새크라멘토 킹스와 버디 힐드(29, 193cm) 트레이드에 관한 논의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힐드를 데려오기 위한 트레이드 대가로 레이커스는 카일 쿠즈마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쿠즈마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능력은 현재 보이는 것 이상이며, 그에 상응하는 출전시간을 보장받길 원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버디 힐드는 슈팅 능력만 두고 보면 리그에서 손꼽히는 정상급 샤프슈터이다. 대학 시절부터 발군의 외곽슛 능력을 인정받아 2016년 드래프트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1라운드 6순위로 지명되어 커리어를 시작했다.

 

힐드는 루키 시즌부터 82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경기당 1.8개의 3점슛을 39.1%의 성공률로 집어넣으며 자신의 슈팅 능력이 프로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데뷔 시즌부터 57경기만에 바로 새크라멘토로 트레이드된 힐드는 본격적으로 샤프슈터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해당 시즌 트레이드 이후 25경기 동안 무려 42.8%라는 어마어마한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고, 이후로도 2년 동안 40% 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슈팅 능력은 뛰어났지만, 슛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이 부족했던 터라 2019-2020시즌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39.4%라는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30.8분만을 뛰며 직전 시즌보다 줄어든 출전시간에도 평균 19.2점을 올리는 높은 효율성을 보여줬다.

 

힐드의 이런 슈팅 능력은 레이커스에게 너무나 필요한 조각이다. 그도 그럴것이 2019-2020시즌 리그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던 레이커스가 이번 2020-2021 플레이오프에서 1라운드 조기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데에는 레이커스 슈터들의 부진이 너무나 뼈아팠기 때문이다.

 

이번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30% 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레이커스 선수는 단 4명이었다. 그 중 마크 가솔(63.6%)은 평균 17.4분만을 출전하며 사실상 라인업의 핵심 선수라고 보기 힘들었으며, 벤 맥클레모어(33.3%)는 9분밖에 뛰지 않았었다(르브론 제임스 37.5%, 데니스 슈로더 30.8%).

 

팀의 슈터 역할을 맡아줘야 할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는 21.1%라는 처참한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피닉스 선즈와의 외곽슛 싸움에서 전혀 경쟁력을 실어주지 못했다. 그 밖에도 웨슬리 매튜스(28%), 마키프 모리스(25%)도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특히 쿠즈마는 17.4%라는 말도 안되는 3점슛 성공률만을 남겼다.

 

당장 믿음직한 슈터가 필요한 레이커스는 힐드 트레이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 _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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