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男아시아] 묵직했던 구민교 “뉴질랜드 전도 자신 있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3 22: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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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구민교(197cm, C)의 골밑 존재감은 확실했다.

한국 U16 남자농구대표팀의 주축 센터 구민교는 13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가라파 스포츠 클럽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U16 남자농구 아시아컵 D조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26분 58초 동안 1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골밑을 책임지며 팀의 89-59 첫승을 이끌었다.

승리 후 만난 구민교는 “국제대회 첫 경기여서 많이 긴장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잘 풀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짧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구민교의 골밑 존재감은 묵직했다. 언더사이즈 신장에도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강점을 이용해 카자흐스탄의 골밑을 두드렸다. 카자흐스탄의 최장신 빅맨 아딜 쿠안타예프(204cm, C)는 자신의 신체조건이 더 우월함에도 구민교에게 밀려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구민교는 “장신 선수가 한 명이 있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작은 선수들로 구성돼 미스 매치를 적극 활용했다. 미스 매치를 노린 게 잘 통했고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고 자신의 활약을 돌아봤다.

득점, 리바운드 모두 팀 내 1위로 적극적이었지만, 숙제도 남은 경기였다. 무려 6개 실책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그는 “아쉬운 점은 공격에서 더 적극적이지 못한 것이다. 또, 실책이 많았다. 패스 미스를 줄여나가야 앞으로 팀이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한국은 14일 뉴질랜드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뉴질랜드에선 202cm의 빅맨 닉 북이 경계대상으로 지목받고 있다. 닉 북은 카자흐스탄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25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뉴질랜드의 에이스로서 면모를 한껏 발휘했다.

닉 북과 매치업이 될 구민교는 “나보다 운동능력은 좋지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경기 경험 측면에서는 미숙함이 있는 것 같다. 피벗을 이용해 공략해 나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그는 “뉴질랜드가 신장은 우리보다 월등히 앞서지만 스피드에선 우리가 우위에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런 점을 적극 활용한다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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