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탕의 놀라운 변신, 3점슛 성공률 16.7%→50%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8 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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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저스틴 구탕이 정규리그와 달라진 3점슛 능력을 뽐냈다. LG가 끝까지 물고 늘어진 원동력이다.

창원 LG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4-85로 졌다. 2차전에서 이어 3차전마저 1점 차이로 패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LG는 창원에서 열린 1,2차전에서 3점슛이 터지지 않아 고전했다. 두 경기에서 3점슛 10개(10/37, 27.0%)를 넣었다. 평균 5개 성공한 셈이다.

이날은 달랐다. 3점슛 9개를 성공했다. 성공률이 30.0%(9/30)로 높지 않았지만, 많이 던져서 많이 넣었다.

그 중에 구탕이 3점슛 2개나 터트렸다. 구탕은 2차전에서도 3점슛 한 방을 넣은 바 있다.

구탕이 이번 시리즈에서 3점슛 6개 중 3개를 성공해 성공률 50.0%를 기록한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팀 내 3점슛 3개 이상 성공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성공률이기도 하다.

단순하게 보면 대수롭지 않지만 구탕의 정규리그 기록을 봐야 한다.

구탕은 정규리그 44경기에 나서 3점슛 성공률 16.7%(3/18)에 그쳤다. 3점슛 시도 자체가 적고, 성공률도 확실히 떨어지는 선수였다.

구탕은 한 때 상대팀이 거리를 두는 수비를 해도 림조차 쳐다보지 못해 중거리슛 시도를 하지 않았다.

이런 구탕이 정규리그 44경기에서 기록한 3점슛 3개를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성공했으니 놀라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구탕은 정규리그 막판부터 슛 거리를 늘렸다. 플레이오프에서는 3점슛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

시즌 초반에는 KBL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던 구탕의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물론 LG와 재계약을 한다면 말이다.

구탕은 LG와 계약기간 1년을 맺고 KBL에서 활약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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