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6라운드 첫 경기에서 84-74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가스공사는 14승 32패로 9위다.
가스공사는 12-11로 앞선 1쿼터 3분 9초부터 수비가 흔들려 연이어 실점했다. 2쿼터 초반 18-30, 12점 차이까지 뒤졌다.
가스공사는 이 때부터 흐름을 바꿨다. 보트라이트가 득점의 중심에 섰다. 보트라이트는 2쿼터 7분 58초부터 3분 17초까지 4분 41초 동안 3점슛 3개와 점퍼 2개로 13점을 몰아쳤다.
가스공사는 보트라이트의 득점 폭발 덕분에 36-36, 동점을 만든 뒤 2쿼터 막판 샘조세프 벨란겔의 8점을 더해 44-40으로 역전했다.
물론 후반에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승리에 다가섰지만, 보트라이트의 2쿼터 득점이 없었다면 가스공사의 승리는 힘들었을 것이다.
더구나 보트라이트는 2쿼터에서 어시스트 1개와 스크린 어시스트 3개, 블록 1개를 곁들였다. 함지훈의 슛을 블록으로 저지한 게 속공 득점으로 이어진 걸 고려하면 보트라이트는 가스공사의 2쿼터 29점 중 24점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보트라이트는 2쿼터 10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1쿼터에서 준비한 수비가 안 이뤄졌다. 박무빈과 해먼즈에게 실점을 많이 했다”며 “선수들이 2쿼터에서 기본 수비를 재정비하고, 보트라이트가 득점을 해서 전반에 역전하고 끝냈다. 그 때가 승부처였다”고 했다.
이어 “보트라이트가 그 때(2쿼터) 힘을 내줬다. 후반에는 보트라이트를 투입하지 않고 라건아로 밀고 간 건 안정적인 골밑과 수비, 리바운드 때문이었다”며 “모레(16알) 정관장과 경기에서 보트라이트가 많이 뛸 수 있다. 2쿼터 때 보트라이트가 잘 해서 이겼다”고 덧붙였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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