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은 수원 KT 박준영에게 큰 전환점이었다. 정규리그 45경기에서 평균 20분 9초를 뛰며 8.2점 4.5리바운드 1.8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고, 식스맨상을 거머쥐었다. 왜 자신이 전체 1순위로 선택을 받았는지 보여준 시즌이었다.
4일 경기도 수원시 KT 빅토리움에서 만난 박준영은 “지난 시즌엔 정말 간절했다. 부상만 없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만족스럽지 않지만 새 시즌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갈 수 있을 거라는 동기부여가 생겼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박준영은 “감독님이 새로 오셨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거라 생각한다. 팀 훈련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몸 상태가 좋진 않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컨디션이 올라오기 때문에 당분간은 운동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KT에는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와 유망주 빅맨 이두원이 있다. 매 시즌 그랬지만 박준영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하윤기, 이두원과의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

새 시즌이 박준영에게 중요한 이유는 한 가지 더 있다. 시즌 종료 후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 그의 보수는 1억 5000만 원으로 보상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가치를 보여준다면 FA 대박을 노려볼 수 있다.
박준영은 “무언가 보여주겠다고 하면 더 안 된다. 지난 시즌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해보려고 한다. FA라서 좀 더 동기부여가 된다. 최대한 열심히 해서 몸값으로 인정받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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