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살기로 해야죠” 가능성 보여준 KT 박준영, 새 시즌 몸값 더욱 끌어올릴까?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5 06: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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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가능성을 보여준 박준영(29, 195cm)이 새 시즌 스텝업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은 수원 KT 박준영에게 큰 전환점이었다. 정규리그 45경기에서 평균 20분 9초를 뛰며 8.2점 4.5리바운드 1.8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고, 식스맨상을 거머쥐었다. 왜 자신이 전체 1순위로 선택을 받았는지 보여준 시즌이었다.

4일 경기도 수원시 KT 빅토리움에서 만난 박준영은 “지난 시즌엔 정말 간절했다. 부상만 없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만족스럽지 않지만 새 시즌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갈 수 있을 거라는 동기부여가 생겼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KT는 1일부터 2025-2026시즌을 위한 팀 훈련에 돌입했다. 오프시즌 문경은 감독을 선임하며 창단 첫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박준영 역시 동료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박준영은 “감독님이 새로 오셨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거라 생각한다. 팀 훈련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몸 상태가 좋진 않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컨디션이 올라오기 때문에 당분간은 운동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KT에는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와 유망주 빅맨 이두원이 있다. 매 시즌 그랬지만 박준영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하윤기, 이두원과의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

“모든 운동선수에게 경쟁은 필수다. 죽기 살기로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하)윤기, (이)두원이보다 키가 큰 것도 아니고, 신체조건이 좋지도 않다. 나만의 장점을 보여드려서 경기에 뛸 수 있도록 해야 된다.” 박준영의 말이다.

새 시즌이 박준영에게 중요한 이유는 한 가지 더 있다. 시즌 종료 후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 그의 보수는 1억 5000만 원으로 보상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가치를 보여준다면 FA 대박을 노려볼 수 있다.

박준영은 “무언가 보여주겠다고 하면 더 안 된다. 지난 시즌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해보려고 한다. FA라서 좀 더 동기부여가 된다. 최대한 열심히 해서 몸값으로 인정받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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