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체전] 11년 만의 환희, 윤지원이 완성한 경복고의 금빛 피날레

부산/배승열 / 기사승인 : 2025-10-23 23: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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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배승열 기자] 윤지원이 경복고의 시즌 3관왕과 11년 만의 전국체전 금메달로 시즌 완성했다.

경복고는 23일 부산외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U18부 결승에서 삼일고를 100-61로 누르고 11년 만에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1쿼터를 1점 차 열세로 마친 경복고였지만 2, 3, 4쿼터 상대를 압도하며 2025년을 금빛으로 마무리했다. 2학년 윤지원이 35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결승에서 맹활약했다.

매 대회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 윤지원은 왜 자신이 고교 원탑인지 가장 큰 대회 결승에서 보여줬다.

윤지원은 "시즌 마지막 대회, 형들과 마지막 대회라 좋은 분위기로 잘 마무리하고 싶었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정말 좋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2025년 경복고는 연맹회장기, 추계 연맹전에 이어 전국체전으로 3관왕에 성공했다. 우승의 기쁨도 있지만 아쉬운 점도 있는 한 해였다. 지난 8월 왕중왕전 결승에서 삼일고에 뼈아픈 역전패로 준우승의 기억이 있다.

윤지원은 "2025년 첫 대회를 앞두고 용산고가 있기에 우승이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목표는 3관왕이었다. 왕중왕전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이렇게 마지막을 우승으로 목표했던 3관왕까지 달성할 수 있어서 좋다"고 웃었다.


경복고는 11년 만에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이다. 11년 전, 2013년 인천에서 열린 전국체전 결승에서 경복고는 안영준, 김경원을 앞세워 변준형과 유현준이 이끈 제물포고를 88-74로 이겼다.

윤지원은 "9년 만에 경복고가 서울 대표가 됐고, 11년 만에 금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 확실히 금메달의 느낌은 다르다. 2026년도 서울 대표를 목표로 준비하고 전국체전이 열리는 제주도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했다.

이제 2학년인 윤지원이 3학년이 되는 2026년은 더욱 기대된다.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한국농구를 이끌 이로 기대된다.

윤지원은 "리바운드, 수비에서 더 많이 궂은일을 해야 될 것 같다. 3학년이 되면 후배들도 잘 이끌어서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슛을 더 보완해서 내외곽에서 더 득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특별한 하나의 장점을 가진 선수도 좋지만 두루두루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내년에도 부상 없이 올해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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