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가 지난 20일부터 6박 7일간의 통영 전지훈련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오프시즌 첫 전지훈련을 마친 DB는 27일 창원으로 이동해 LG와 연습경기를 가지며 훈련의 성과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DB에 입단한 이준희는 지난 6월 자신의 첫 오프시즌을 맞이했고, 이번엔 첫 프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큰 부상도 없이 건강하게 훈련을 소화한 이준희다. 26일 오후훈련까지 모두 마치고 만난 이준희는 “날씨도 덥고, 일단 힘들었다(웃음). 아무래도 첫 오프시즌에 첫 전지훈련이다 보니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내가 부족한 걸 하나씩 채우다보니 시간이 금방 갔다”라며 지난 일주일을 돌아봤다.
이준희의 첫 오프시즌도 눈 깜짝할 사이에 절반이 지나갔다. 27일 기준 2021-2022시즌 정규리그 개막은 74일 밖에 남지 않았다.
이에 그는 “농구도 중요하고, 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데, 오프시즌이 길기 때문에 컨디션을 기복 없이 유지하려고 많은 신경을 썼다. 지금까지는 괜찮게 컨디션을 관리한 것 같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노력해서 몸은 괜찮다. 이제 감독님, 코치님들, 형들의 말을 잘 새겨들으면서 팀에 녹아들 수 있게 농구를 맞춰 가면 될 것 같다”라며 하루하루 노력하는 자신의 모습을 말했다.
한편, 이준희는 올해 팀의 새 식구가 된 박찬희와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190cm 초반의 가드로서 큰 신장에 리딩 능력이 강점인 포인트가드라는 점도 유사하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아온 이준희이기에 베테랑 박찬희의 팀 합류는 많은 도움이 될 터.
마침 이번 통영 전지훈련에서 이준희는 박찬희와 룸메이트였다. 이준희는 “나는 찬희 형과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한다(웃음). 같은 포지션이다 보니 경험이 많은 형이 조언도 많이 해준다. 내가 이것저것 물어보며 가까워진 것 같다. 이번에 같이 방을 쓰면서도 편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며 팀 선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직 내가 너무 부족한 가드이지만, 외적으로는 닮은 면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어찌 보면 찬희 형이 우리 팀에 온 게 나에겐 최적의 환경이 주어진 거라 생각한다. 옆에서 보고 배울게 많아서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길잡이를 찾았고, 이제 올바른 길을 따라 나가면 된다. 그런 면에서 이준희는 박찬희의 집중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준희는 “훈련 때 찬희 형을 보면 아무리 힘들어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 나는 그런 면이 아직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베테랑은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낀다. 어떤 상황에서도 집중하려고 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라며 더 발전할 자신을 예고했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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