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김진희의 응원 받은 김소니아, "진희의 말이 힘이 됐다"

조태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11-30 23: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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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태희 인터넷기자] 동생들에게 힘을 받은 김소니아가 27득점을 퍼부으면서 우리은행의 올 시즌 3연승을 이끌었다.

 

30일 아산 우리은행은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1-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올 시즌 3연승과 홈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승리의 주역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27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소니아가 있었다.

 

김소니아는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쉽지 않았던 경기였던 거 같다. (휴식기)3주 동안 열심히 운동했던 게 좋았던 거 같다. 특히 팀원들과의 호흡이 잘 맞았던 거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소니아는 올 시즌 25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를 제외하고 35분 이상 코트를 밟았다. 그중 풀타임을 뛴 경기는 이날 경기까지 3경기나 된다. 체력이 고갈되어 집중력이 떨어질 법도 한데 김소니아는 오히려 빛이 났다. 이날 4쿼터에만 8득점을 몰아치며 중요한 순간에 팀을 이끌었다. "일단 4쿼터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지금 팀에 어린 선수들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 도와주려고 노력했다. 빨리 갈 때 천천히 갈 때 조율이 잘 됐던 거 같다. 특히 (김)진희가 기록에는 안보이지만 ‘언니가 힘내’라고 파이팅 해줘서 그게 힘이 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김소니아는 1라운드 MIP(기량발전상)를 수상했다. 이미 잘하고 있지만 점점 더 잘해지고 있다는 뜻. 하지만 김소니아에게도 고민이 있다. 바로 고질적인 외곽슛이다. 

 

지난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3점슛 성공률 30.8%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9경기 출전 27.3%를 기록하며 오히려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김소니아는 "이번 시즌에 내가 맡은 역할은 골밑을 책임지는 것과 다른 선수들의 기회를 보는 역할을 받았다. 외곽에서의 플레이가 아니다"며 부여받은 본인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김소니아는 유독 삼성생명 김한별을 만나면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삼성생명과의 두 번의 대결에서 17득점, 27득점 기록과 함께 승리까지 챙기면서 천적관계를 청산했다. "(김)한별이 언니랑 만나면 힘들다. 언니는 베테랑이고 몸싸움, 리바운드 싸움을 워낙 잘하다보니까 쉽지 않았다"라고 지친 기색을 보이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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