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박신자컵] 또 우리은행 잡은 KB, 5.2초 이어 2.3초 결승포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8-31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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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이재범 기자] KB스타즈가 이번엔 2.3초를 남기고 결승 득점을 올리며 3위를 차지했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과 예선에서 5.2초 남았을 때 결승포로 승리한 바 있다.

청주 KB스타즈는 31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3-4위 결정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게 69-68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또 다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쉽게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KB스타즈는 예선에서 우리은행과 대회 첫 경기를 가졌다. 경기 막판 김소니아에게 3점슛을 내줘 67-67, 동점을 허용했다. 작전시간을 불렀다.

KB스타즈는 심성영에게 마지막 공격을 맡겼고, 심성영은 골밑을 파고들어 돌파로 결승 득점을 올렸다.

6연패를 달성한 우리은행의 뒤를 이어 지난 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KB스타즈는 3-4위 결정전에서 다시 우리은행을 만났다.

KB스타즈 진경석 코치는 이날 경기 전에 “우리은행은 기본기가 좋고 다부지다. 그런 면에서 밀려 (예선에서) 고전했다. 리바운드나 루즈볼 하나에 집중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어제(30일) 경기(vs. BNK, 61-81)에서도 졌다”며 “또 우리 팀이 주전의존도가 높아 어린 선수들끼리 손발이 조금 안 맞다. 이번 시즌 다시 우승하려면 이들이 경기를 뛰어야 하기에 그런 부분을 강조한다”고 했다.

우리은행 전주원 코치는 “지금까지 선수들에게 칭찬을 안 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큰 변화 없이 박신자컵에 나오면서 조금씩 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가드가 없는 게 차이인데 최규희가 가드를 보며 잘해준다”며 “KB스타즈는 가드와 포워드, 센터로 잘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심성영이 경기를 풀어나가기에 심성영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예상했다.

KB스타즈에선 김진영(20점 12리바운드 4스틸)과 최희진(15점 6리바운드)이 득점을 주도했고, 우리은행에선 김소니아(26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나윤정(25점 3점슛 5개)이 공격을 이끌었다.

KB스타즈가 근소하게 앞서나갔지만, 우리은행이 4쿼터에 뒷심을 발휘하며 추격했다. 특히 김소니아가 4쿼터에만 16점을 집중시켰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과 예선처럼 경기 막판 김소니아에게 실점하며 68-68, 동점을 허용했다. 이번엔 김진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진영이 돌파를 하며 파울을 얻었다. 김진영이 자유투를 두 개 모두 놓쳤지만, 마지막 자유투를 던질 때 최규희의 바이얼레이션이 선언되었다.

김진영은 다시 주어진 자유투를 성공하며 결승득점을 올렸다.

KB스타즈는 예선에선 5.2초, 3-4위 결정전에선 2.3초에 나온 결승 득점 덕분에 우리은행을 꺾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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