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추계] 시즌 첫 8강 진출 견인 청주신흥고 박상우 “목표는 우승”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9-01 0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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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 청주신흥고가 주장 박상우(197cm, F,C)의 맹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8강 무대를 밟았다.


박상우가 활약한 청주신흥고는 31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 남고부 1차 결선 경기에서 시종일관 풀 코트 프레스를 가동하며 디펜딩 챔피언 명지고를 96-74로 완파했다. 박상우는 매 쿼터 코트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의 시즌 첫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날 경기서 박상우는 38분동안 코트를 누비며 2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3블록슛으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강점인 탄력을 적극 이용해 높이의 위력을 선보인 그는 포스트를 굳건히 지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박상우는 “우리가 명지고와 만났을 때 항상 완전체가 아니거나 상대에게 말려서 경기를 했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풀 전력으로 나섰고,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는데 마무리가 승리로 이어져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청주신흥고는 경기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상대의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막지 못하며 거푸 득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내 풀 코트 프레스로 명지고를 압박하며 금세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박상우는 “처음부터 코치님께서 적극적으로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하셨다. 공격보다 궂일과 수비에 더 많은 신경을 쓰다 보니 초반에 출발이 조금 불안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청주신흥고는 경기 내내 전면 강압 수비로 명지고의 공격 활로를 차단했다. 원활한 수비 조직력으로 명지고를 압박했다.


이에 대해 박상우는 “풀 코트 프레스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이 수비가 엄청 힘들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참고 견뎌줘서 기특하다”며 팀원들을 칭찬한 뒤 “오늘 수비 조직력이 100%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상대가 어느 정도 걸려든 것 같아서 재미를 톡톡히 본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박상우는 조성준(196cm, F,C)과 함께 팀의 높이를 담당하고 있다. 따로 또 같이 골밑을 책임지고 있는 박상우는 이날 조성준이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홀로 인사이드를 지켜야 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주며 골밑에서 외로움을 덜었다.


“(조)성준이가 파울 트러블에 일찍 걸려서 혼자 포스트를 지켜야 했다. 성준이의 빈자리를 골밑에서 많이 느꼈다. 그래도 앞선 선수들이 협력 수비로 도와주면서 그 자리를 채워준 것 같다.” 박상우의 말이다.


명지고의 2연패 도전을 가로막은 박상우는 8강 진출을 확정하며 올 해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게 됐다. 시즌 마지막 대회서 최고 성적을 거둔 그는 내친김에 정상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이번 대회 준비를 많이 했다. 힘들게 준비한 게 물거품이 되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물고 임하고 있다. 팀원 모두 자신이 맡은 역할만 충실히 해내면 순탄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는데 우승 욕심은 당연히 있다. 우승을 목표로 정상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청주신흥고는 1일 저녁 같은 장소에서 대전고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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