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 삼선중 강태현(186cm, F)이 내년 시즌 팀의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까.
강태현이 활약한 삼선중은 31일 경남 삼천포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 남중부 16강전에서 82-79로 호계중에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호계중의 프레스 수비를 어렵게 헤쳐나간 삼선중은 강태현을 중심으로 위기를 이겨내며 승리와 마주했다.
이날 경기서 강태현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2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내외곽을 오가며 거푸 득점을 쌓은 강태현은 3점슛도 2개를 터트리며 해결사 기질을 선보였다.
경기 후 강태현은 “힘든 경기를 했음에도 팀원들 모두가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상대가 프레스 수비를 들고 나와 공략하는데 애를 먹었지만 승리해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삼선중은 차기 시즌을 준비하며 2학년 위주로 이번 대회에 나서고 있다. 이전보다 훨씬 많은 플레잉 타임을 부여받은 강태현은 길어진 출전 시간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게 됐다고.
강태현은 “이번 대회부터 코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서 힘들긴 하지만 자신감을 많이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이면 고학년으로서 팀의 주축이 되어야 할 그는 다음 시즌 플레이 메이커가 되길 바랐다.
“주축으로 팀 승리를 이끌어서 기분 좋다. 앞으로 이런 경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다음 시즌에는 경기가 안 풀리는 날에 플레이메이커로서 해결사 노릇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강태현의 말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강태현은 파워와 스피드 보강을 과제로 삼았다. 그는 “동계 훈련을 통해 파워를 더 길러야 한다. 왜소한 체격도 보완이 필요하고 스피드도 더 끌어올리도록 하겠다”며 기량 발전을 약속했다.
삼선중의 8강 상대는 다크호스 양정중. 만만치 않은 상대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된 강태현은 “딱히 목표는 세우지 않았지만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 양정중이 만만치 않은 팀이지만 준비를 잘 해서 열심히 해보겠다”며 8강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자신의 미래 모습을 그려 본 강태현은 닮고 싶은 선수로 안영준(서울 SK)의 이름을 언급했다. 2번(슈팅가드)과 3번(스몰포워드) 포지션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이라고 말한 그는 “요즘 장신 선수들 중에서 내외곽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대세더라. 그래서 안영준 선수를 가장 닮고 싶다. 학교 선배님이기도 하지만 내외각을 겸비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며 자신의 앞날을 상상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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