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우한(중국)/민준구 기자] 이변을 찾아보기 힘든 월드컵 첫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 30일 개막식을 올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이 성공적인 첫날 일정을 보냈다. 강호들의 순항이 이어진 가운데 아시아에선 중국이 첫 승을 신고했다.
가장 먼저 포산 인터네셔널 스포츠 문화 센터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앙골라의 D조 예선 첫 경기는 세르비아의 105-59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전반까지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세르비아의 진가가 발휘되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세르비아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24득점 3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니콜라 요키치(14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니콜라 밀루티노프(14득점 3리바운드), 보반 마르야노비치(12득점 10리바운드)가 제 역할을 해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필리핀의 경기는 이탈리아가 108-62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내내 일방적인 승부가 이어졌다. 전반에 62-24로 벌어졌고 이탈리아의 여유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한 이탈리아는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베이징 우커송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A조 예선 역시 강자들의 승전보가 전해졌다. 먼저 폴란드는 베네수엘라의 추격을 저지하고 80-69로 이겼다. 무려 9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베네수엘라 역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을 냈지만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개최국 중국 역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약체 코트디부아르를 맞이한 중국은 70-55로 아시아에서는 첫 승을 신고했다. 궈아이룬이 17득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저우치(12득점 6리바운드), 이지엔리엔(19득점 8리바운드)의 활약도 돋보였다.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 B조 예선도 러시아와 아르헨티나가 승리 소식을 알렸다. 먼저 러시아는 나이지리아의 강한 저항에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그러나 마지막 승부처에서의 집중력 싸움을 이겨내면서 82-77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와 대한민국의 경기는 일방적으로 진행됐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무려 1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후반부터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니콜라스 라프로비톨라가 17득점, 파쿤도 캄파쪼가 11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더불어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내는 등 압도적인 경기를 선보였다.

광저우 아레나에서 진행된 D조 예선은 비교적 특별했다. 이란이 아시아에서 첫 승을 신고할 뻔했지만 막판 역전패를 당하면서 1승의 꿈을 잃었다. 결과는 푸에르토리코의 83-81 역전승.
경기 내내 앞섰던 이란은 손쉽게 승리를 꿈꾸고 있었다. 푸에르토리코는 과거의 명성을 잃은 수준이었고 이란은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반전은 있었다. 경기 종료 1분여 전까지 크게 밀렸던 푸에르토리코가 버저비터 점프슛을 터뜨린 것이다. 이란은 다 잡은 물고기를 마지막에 놓치면서 1승 기회를 날렸다.
또 다른 우승후보 스페인은 후반부터 제 경기력을 되찾으면서 쉽게 승리를 챙겼다. 전반까지 42-39로 팽팽했던 상황. 스페인은 3쿼터에 30점을 넣고 8점만 내주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101-62 승리를 챙겼다.
한편, 1일에는 캐나다-호주/뉴질랜드-브라질/터키-일본/도미니카 공화국-요르단/세네갈-리투아니아/그리스-몬테네그로/체코-미국/프랑스-독일의 경기가 남아 있다.
▲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 첫 날 일정 결과
A조_폴란드 80-69 베네수엘라/중국 70-55 코트디부아르
B조_러시아 82-77 나이지리아/아르헨티나 95-69 대한민국
C조_푸에르토리코 83-81 이란/스페인 101-62 튀니지
D조_세르비아 105-59 앙골라/이탈리아 108-62 필리핀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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