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네라스, 10년 만에 외국선수 자유투% 1위 가능할까?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9-02 1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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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닉 미네라스(199.8cm)가 마퀸 챈들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이자 10년 만에 외국선수 자유투 성공률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서울 삼성은 지난달 30일 서울 SK와 연습경기에서 85-94로 아쉽게 졌다. 승패는 크게 상관없다. 이날은 외국선수 기량 점검에 초점이 맞춰졌다.

SK 주축 외국선수인 자밀 워니(27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이 두드러진 가운데 닉 미네라스(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슛 감각이 눈에 띄었다. 미네라스는 이날 야투성공률 28.6%(4/14)로 부진했지만, 자유투 9개 중 8개를 성공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삼성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팀 내에서 가장 슛 감각이 좋은 선수가 미네라스라고 한다. 자유투 라인에 서면 실패하는 경우가 적다고 했다.

2013~2014시즌부터 해외리그에서 활약한 미네라스는 지난 시즌까지 D리그 포함 6시즌 동안 자유투 성공률 88.7%(794/895)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중국 등 3개 리그에선 자유투 성공률 92.5%(136/147)를 기록했다. 자유투 성공률이 가장 좋지 않았던 시즌이 2014~2015시즌의 85.9%(67/78).

미네라스는 3점슛 라인 밖에서 SK 선수의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3개를 던지기도 했다. 상대 수비를 이용해 자유투를 얻어내는 능력도 갖췄다.

KBL 자유투 성공률 1위는 2013~2014시즌부터 점점 떨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이관희(삼성)가 82.0%(91/111)로 1위를 차지했다. 미네라스가 평소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한다면 충분히 1위를 노려볼 수 있다.

10개 구단으로 운영된 1997~199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외국선수가 자유투 성공률 1위에 올랐던 사례는 2009~2010시즌 마퀸 챈들러뿐이다. 챈들러는 당시 89.0%(195/219)를 기록해, 86.8%(99/114)의 김성철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를 제외하면 국내선수가 모두 자유투 성공률 1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선수 중 가장 높았던 자유투 성공률도 챈들러의 기록이다. 즉, 1997~1998시즌 이후 어떤 외국선수도 자유투 성공률 90% 이상 기록한 적이 없다.

미네라스는 지난 시즌 자유투 성공률을 보여준다면 KBL 최초로 외국선수 중 90% 이상 자유투 성공률까지 기록할 수도 있다.

◆ 미네라스 해외리그 시즌별 자유투 성공률
2013~2014 89.7%(26/29)
2014~2015 85.9%(67/78)
2015~2016 88.8%(182/205)
2016~2017 88.5%(177/200)
2017~2018 87.3%(206/236)
2018~2019 92.5%(136/147)
합 계 88.7%(794/895)

#사진_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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