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통신] ‘이변 없었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꺾고 2연승…사실상 2R 진출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9-02 1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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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우한(중국)/민준구 기자] 이변은 없었다.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의 거센 도전을 이겨내고 2연승 및 사실상 2라운드 진출을 눈앞에 뒀다.

아르헨티나는 2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B조 예선 나이지리아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94-81로 승리했다.

패트리시오 가리노와 루이스 스콜라의 코트 장악이 돋보였다. 파쿤도 캄파쪼의 완벽한 경기 운영 역시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러시아가 대한민국을 꺾는다면 2라운드 진출을 자동으로 확정하게 된다. 나이지리아는 조쉬 오코기가 분전했지만 승부처를 이겨내지 못했다. 2패를 안으며 아르헨티나 전 통산 5전 전패가 됐다.

아르헨티나의 아름다운 패스 플레이는 1쿼터부터 유효했다. 캄파쪼를 중심으로 내외곽을 뒤흔들며 나이지리아를 밀어붙였다. 나이지리아는 개인기를 이용한 농구를 선보였지만 팀으로 맞선 아르헨티나에 밀릴 수밖에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캄파쪼의 환상적인 패스가 나이지리아의 수비를 관통하며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높이 싸움의 우세 역시 1쿼터, 28-17 리드로 이어졌다.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한 나이지리아의 공세는 2쿼터부터 힘을 발휘했다. 오코기의 화끈한 덩크까지 이어지면서 24-30, 턱밑까지 쫓았다. 오코기의 3점슛, 노라의 돌파를 더하며 33-32 역전에 성공했다.

나이지리아의 개인기, 아르헨티나의 팀플레이가 정면으로 맞붙은 2쿼터는 43-43으로 마무리됐다.



라프로비톨라와 가리노는 나이지리아의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과감한 3점슛과 돌파로 50-46,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스콜라의 노장 파워까지 더한 아르헨티나는 3쿼터를 자신들의 분위기로 만들었다.

나이지리아는 과감한 돌파로 수많은 파울을 유도했다. 자유투 성공률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아르헨티나의 수비를 조금씩 무너뜨렸다. 효과는 크지 않았다. 캄파쪼와 라프로비톨라의 환상적인 호흡이 힘을 발휘하며 61-53, 점수차를 벌렸다.

흐름을 탄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를 철저히 무너뜨렸다. 화력 싸움에서 승리했고 영리한 움직임으로 많은 자유투를 유도했다. 3쿼터는 팽팽한 흐름이 무너지면서 72-61로 아르헨티나가 우위를 보였다.

아르헨티나의 노련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대단했다. 오래 숙성된 와인처럼 4쿼터에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나이지리아의 패기를 눌렀다. 나이지리아의 반격 역시 대단했다. 석연찮은 판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농구를 지켜나갔다. 그러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아르헨티나가 우세승을 거두며 B조 1위를 수성했다.

<경기 결과>
아르헨티나 94(28-17, 15-26, 29-18, 22-20)81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루이스 스콜라 23득점 10리바운드
패트리시오 가리노 17득점 7리바운드 4블록
파쿤도 캄파쪼 14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니콜라스 라프로비톨라 11득점 6리바운드

나이지리아
조쉬 오코기 18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
조던 노라 12득점 3리바운드 5스틸
아이크 디아구 8득점 6리바운드 2블록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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