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 분당경영고 새내기 변소정(180cm, C)이 언니들을 제치고 여고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변소정이 활약한 분당경영고는 2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분당경영고에 73-65로 승리했다. 예선전서 숙명여고와 한 차례 맞붙어 패배를 떠안았던 분당경영고는 설욕에 성공하며 시즌 첫 정상에 등극했다.
이날 경기서 변소정은 풀타임을 모두 소화하며 24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팀에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분당경영고에 시즌 첫 우승을 선사한 변소정은 “숙명여고와 예선에서 만났을 땐 우리가 졌다. 그 날 경기서 주장인 (고)나연 언니가 부상으로 일찍 경기에서 빠졌다. 오늘 승리로 그 때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어서 좋다. 우승도 기쁘지만 예선전 패배를 되갚아줘서 기쁨이 두 배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 주득점원인 문지영 언니보다 빠른 편이라 그 부분을 이용하려 했다. 나보다 키가 큰 상대를 만나면 스피드로 외곽에서 공략하려 한다. 수비자를 끌어들인 뒤 드라이브 인을 자주 시도하려고 했다. 반대로 내 매치업 상대가 나보다 작으면 골밑을 파고 들었던 게 잘 풀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청솔중의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 선수에 이름을 올린 변소정. 그는 고교 무대 입성 1년 만에 또 다시 MVP를 수상했다.
“MVP를 받을 줄은 정말 몰랐다(웃음). 팀의 시즌 첫 우승에 MVP까지 받아 감회가 새롭다. 고등학교 1학년인데도 MVP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솔직히 내가 받아야 할 상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었다가 내 이름이 불려서 깜짝 놀랐다.” 변소정의 말이다.
고교 입학과 함께 주전 자리를 꿰차 변소정은 “고등학교 오니깐 웨이트를 되게 많이 하더라. 그동안 파워에서 많이 밀렸는데 힘이 되게 중요한 것 같다. 그 부분이 중학생 때와는 제일 다른 것 같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끝으로 변소정은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를 돌아보며 아직 이루지 못한 한 가지 소망이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가 가기 전 이루고 싶은 마지막 소망이 있다. 바로 전국체전 우승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기운을 이어가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