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이길 수 있었던 건 윤성준이 벌드수흐 수비를 잘 했기 때문이다.”
단국대는 2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한양대에게 89-78로 이겼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9승 3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 자리를 지켰다. 단국대는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 전 관심은 단국대와 한양대의 득점을 이끄는 윤원상(182cm, G)과 히시게 벌드수흐(189cm, F)를 누가 더 잘 막느냐에 쏠렸다. 윤원상과 벌드수흐는 각각 평균 29.1점과 20.2점을 기록하며 득점 1,2위를 달리고 있었다. 두 선수의 3점슛 능력이 뛰어난 건 공통점이다.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벌드수흐의 수비로 윤성준(183cm, G)을 내세웠다.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오재현(188cm, G)과 송수현(186cm, G), 여의치 않을 땐 지역방어 등으로 윤원상의 득점을 봉쇄하려고 했다.
윤원상은 한양대의 물량공세 수비에도 3점슛 5개 포함 34점을 올리며 제몫 이상을 해냈지만, 벌드수흐는 단 5점에 그쳤다.

윤성준의 수비가 얼마나 좋았는지 잘 알 수 있다. 윤성준은 수비뿐 아니라 이날 3점슛 3개 포함 24점을 집중시켜 공격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단국대가 끈질긴 한양대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던 건 윤성준의 공수 활약 덕분이다.
윤원상은 이날 경기 후 “오늘(2일) 이길 수 있었던 건 성준이가 벌드수흐 수비를 잘 했기 때문이다”며 “수비는 제가 배워야 한다. 훈련할 때도 ‘저 상황에서 어떻게 뺏지’ 하는 생각도 든다. 배울 건 배워야 한다”고 윤성준의 수비 능력을 높이 샀다.
단국대가 올해 공동 3위를 달리는 건 윤원상의 고공 득점 행진 속에 윤성준이 공수에서 뒤를 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단국대는 오는 10일 건국대와 원정경기에서 2017년 13승(3패) 이후 팀 통산 두 번째 10승 고지에 도전한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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