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우한(중국)/민준구 기자] 체코의 벽은 높았고 일본은 넘지 못했다.
일본은 3일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E조 예선 체코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76-89로 패했다.
일본은 하치무라 루이와 와타나베 유타가 활약했다. 닉 파지카스, 히에지마 마고토도 제 역할을 해냈지만 체코를 막아서지 못했다. 체코는 토마스 사토란스키, 야로미르 보하칙, 블레이크 쉴브가 삼각편대로 나서며 승리를 책임졌다.
1패씩을 안은 두 팀의 승부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일본은 파지카스, 하치무라, 와타나베로 구성된 삼각 편대로 맞섰고 체코는 사토란스키와 보하칙, 쉴브가 맞섰다.
18-18로 1쿼터를 마친 일본은 체코와의 정면 승부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체코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파워 대결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특히 쉴브와 보하칙이 7개를 합작하며 화력 싸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은 체코의 45-40 리드로 마무리됐다.
체코의 팀플레이는 3쿼터부터 힘을 발휘했다. 정확한 패스를 통해 득점 기회를 살폈고 3점슛보다 골밑 돌파를 선호했다. 보하칙, 쉴브 외에도 발빈, 아우다 등 빅맨들의 높이가 일본을 압박하며 64-55 3쿼터를 마무리했다.
일본은 뒤늦게 시동이 걸렸다. 하치무라가 철저히 막힌 반면 시노야마와 히에지마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추가했다. 다이키의 돌파도 위력적이었지만 점수차는 더 벌어지고 말았다.
하치무라가 나선 일본은 체코의 공세 속에서도 자신들의 농구를 펼쳤다. 유다이의 화끈한 돌파는 물론 하치무라의 덩크까지 더하며 한 자릿수 격차로 좁혔다.
일본에 있어 멈추지 않은 시간은 야속하기만 했다. 체코는 안정적으로 점수차를 유지했고 일본의 도전을 쉽게 넘겼다. 일본의 급한 마음은 체코의 속공으로 이어졌다. 결국 일본은 터키 전에 이어 체코 전 역시 패하며 2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결과>
체코 89(18-18, 27-22, 19-15, 25-21)76 일본
체코
야로미르 보하칙 22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토마스 사토란스키 15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블레이크 쉴브 22득점 3리바운드
일본
하치무라 루이 21득점 6리바운드 어시스트
와타나베 유타 15득점 5리바운드
닉 파지카스 12득점 10리바운드
히에지마 마고토 10득점 1리바운드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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