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 삼일상고의 시즌 첫 우승을 견인한 최승빈(193cm, F,C)이 남고부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최승빈이 활약한 삼일상고는 3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 청주신홍고를 84-71로 제압했다. 시종일관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삼일상고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경기서 최승빈은 31분동안 11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를 도왔다. 결승전에서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것은 아니었지만 최승빈은 이번 대회기간 내내 물오른 득점력과 리바운드 단속에 온 신경을 기울이며 삼일상고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경기 후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최승빈은 “다들 마지막까지 큰 부상없이 잘 마무리해서 고맙다. 또 코치님, 감독님을 비롯해 우리 팀 트레이너 선생님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팀원들과 우승의 감격을 함께 나눴다.
이번 대회에서 발군의 기량을 인정받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최승빈. 뿐만 아니라 그는 득점상과 리바운드상까지 싹쓸이하며 기쁨을 배로 누렸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게 없어서 MVP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운을 뗀 최승빈은 “팀원들이 나를 믿고 패스를 넣어준 걸 득점으로 연결시키다보니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리바운드 상은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득점상과 MVP는 받을 줄 정말 몰랐다.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으니 이에 걸맞게 더 큰 선수로 성장해서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승빈은 이번 대회내내 유독 경기력이 좋았던 청주신흥고를 상대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던 요인을 팀워크에서 찾았다. 그는 “상대의 경기력이 워낙 좋았지만 우리는 에이스 (이)주영이를 중심으로 모두가 합심해서 완벽한 팀워크를 갖춘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실 최승빈은 작년까지만 해도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더 많았다. 올 해 팀의 주축으로 도약한 최승빈은 자신의 활약이 우승이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올 시즌 팀의 주축으로서 우승을 이끌어 정말 기분 좋다. 특히 리바운드로 팀에 많은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고등학교 3년 동안 너무 힘들었지만 그만큼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던 것 같다. 좋은 곳에서 운동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최승빈의 말이다.
끝으로 최승빈은 향후 계획과 자신의 미래 모습을 잠시 떠올리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는 “일단은 좀 쉬고 싶다. 휴가를 받아 졸업하기 전에 동료들끼리 놀러 가서 더 많은 추억들을 쌓고 싶다”며 앞으로의 플랜을 얘기한 최승빈은 “훗날 많은 사람들이 최승빈하면 수비와 궂은일이 제일 먼저 떠오르게끔 하고 싶다”며 자신의 노선을 확실하게 설정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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