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추계] 양정중 시즌 첫 우승 이끈 이경민 “PG로서 인정받고 싶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9-04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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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양정중 야전사령관 이경민(179cm, G)이 팀의 시즌 첫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이경민이 활약한 양정중은 3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우성희가 분전한 금명중을 90-79로 누르고 고대하던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날 경기서 이경민은 39분간 코트를 누비며 26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금명중의 맹추격이 시작된 4쿼터 막판 이경민은 우승을 확정짓는 결승 3점포를 터트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마침내 우승과 마주한 이경민은 “마지막 대회여서 3학년들끼리 얘기를 많이 나눴다. 동기들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고, 코치님께서도 많은 신경을 써 주신 덕분이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양정중은 지난 7월 영광에서 열린 종별대회 8강에서 금명중을 만나 패한 바 있다. 이경민은 승리를 확신하는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리며 그 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그는 “경기 막판 한 방을 터트렸을 때 (경기를)끝냈다고 생각했다. 플레이 도중 내게 찬스가 나서 자신 있게 던졌는데 들어가서 너무 짜릿했다. 순간적으로 기분이 좋았다”며 당시의 상황을 돌아본 뒤 “종별 대회 8강에서 금명중에 졌던 기억이 있다. 이번 대회서 설욕하려고 했고, 그 때의 패배를 되갚아줘서 좋다. (신)동민이와 (금)상은이가 우성희 선수를 더블 팀으로 잘 막아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추계대회서 돋보이는 활약으로 기량을 인정받은 그는 남중부 MVP로 선정됐다. 더불어 어시스트상도 수상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이경민은 “MVP는 전혀 예상 못했다. 목표가 팀 우승이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했는데 우승도 하고 큰 상도 받아서 기쁨이 두 배다. 어시스트 상은 조금 기대를 했는데, 막상 내 이름이 불리니까 좋았다”고 웃어 보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고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이경민은 포인트가드로서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어시스트 상을 받으면서 1번(포인트가드) 포지션에서 어느 정도 기량을 인정받은 것 같다. 고등학교 가서도 내 장점인 패싱 센스를 잘 살려서 많은 분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이경민의 말이다.


덧붙여 “중학교 때 코치님이 많이 바뀌어서 정신이 없었지만 새로 오신 코치님 덕분에 실력이 많이 는 것 같다. 패스 타이밍이나 슛에 대한 자신감, 팀플레이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중학교에서의 3년을 돌아본 뒤 “스피드와 힘을 더 키워야 하고 키도 더 컸으면 좋겠다. 188cm정도까지만 자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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