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도노반 미첼에게 온 한 통의 문자…사연은?

김기홍 기자 / 기사승인 : 2019-09-04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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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FIBA에 온 것을 환영한다.”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의 도노반 미첼(22, 190cm)이 터키 전에 승리한 뒤 리키 루비오(29, 193cm)와의 일화를 언급했다.

미국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E조 터키와의 경기에서 피 말리는 연장 승부 끝에 93-92로 승리했다.

이날 미첼은 선발 출전하여 29분 동안 9득점 4어시스트에 그쳤다. 9개의 3점슛을 시도하여 3개를 꽂아 넣었고, 3점 라인 안쪽에서는 득점이 없었다(2PT 0/3). 미첼을 비롯한 미국 선수들은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터키의 수비에 경기를 좀처럼 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경기 후 미첼은 “FIBA 주관 경기는 육체적으로 굉장히 터프하다”며 “루비오가 내게 문자를 보냈는데, ‘FIBA에 온 걸 환영한다’라고 적혀있었다. 그의 말대로 정말 터프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첼은 “상대의 스크린이나 슛 견제 방식 모두 굉장히 거칠다”며 “이러한 경기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미첼과 루비오는 지난 시즌까지 유타 재즈에서 함께 뛰며 백코트 콤비를 이뤘다. 올 여름 피닉스 선즈와 계약한 루비오는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패배 직전까지 몰리다 겨우 승리한 탓인지 인터뷰 내내 표정이 어둡던 미첼은 “대표팀 선수들이 모인지 한 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면서 이런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한 경기일 뿐이고, 앞으로 치르게 될 경기가 많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2연승을 거둔 미국은 오는 5일 이미 탈락이 확정된 일본과 E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미첼은 “경기 필름을 보면서 어려웠던 부분을 분석할 것이다. 단번에 완벽해질 수는 없겠지만, 점점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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