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통신] 격렬했던 예선의 상처, 대한민국 부상자 속출로 울상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9-05 0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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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우한(중국)/민준구 기자] 예선을 너무 격렬하게 치렀던 탓일까. 대한민국이 부상자 속출로 울상을 짓고 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4일을 끝으로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B조 예선 3경기를 모두 마무리했다. 3전 전패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아직 순위결정전이 남아 있다. 광저우에서 만날 상대는 중국과 코트디부아르. 정상 전력으로 맞붙는다면 승산이 있지만 변수가 등장하고 말았다.

대한민국은 월드컵 개막 이전부터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최준용이 4개국 국제농구대회에서 오른 어깨 부상을 당했고 김종규는 허리와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대성은 무릎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돌았고 양희종과 박찬희 역시 정상 컨디션으로 끌어올리지 못했다.

예선 3경기는 12명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며 간신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와 맞붙으면서 데미지가 누적됐고 결국 예선 마지막 날 부상 소식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먼저 김종규와 이대성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김종규는 좋지 못했던 몸 상태가 악화되어 순위결정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대성은 나이지리아 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치며 주위에서 도와줘야만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다.

최준용 역시 나이지리아와의 경기 전부터 어깨 통증이 다시 시작됐다. 3경기 내내 UFC(종합격투기)급 몸싸움을 펼친 이승현은 발목이 2차례 꺾였다.

부상자들의 순위결정전 출전 가능성은 현재로선 판단하기 힘들다. 김상식 감독은 6일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릴 중국과의 순위결정전 첫 경기 직전까지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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