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압도적 격차’ 미국, 일본에 53점차 대승

김기홍 기자 / 기사승인 : 2019-09-05 2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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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터키에게 뺨을 맞았던 미국이 일본에 제대로 화풀이를 했다.

미국은 5일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E조 예선 일본과의 경기에서 98-45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 터키를 겨우 물리치고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 미국은 일본을 상대로 시종일관 여유 있는 경기를 했다.

미국은 높이와 스피드, 힘, 탄력에서 모두 일본을 압도했다. 제일런 브라운이 2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켐바 워커와 해리슨 반즈도 각각 15점과 14점을 올렸다. 미국은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일본은 바바 유다이가 18득점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에이스’ 하치무라 루이가 단 4점에 묶이는 등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3점슛을 14개나 허용했고 18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며 쉬운 득점을 헌납했다.

미국은 1쿼터가 시작하기 무섭게 11-0으로 앞서나가며 시동을 걸었다. 다급해진 일본은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일본은 경기 시작 4분여가 지나서야 와타나베 유타의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렸다.

25-9로 1쿼터를 마친 미국은 2쿼터 들어 더욱 기세를 올렸다. 돌파에 이은 킥아웃 패스로 노마크 3점슛 찬스를 계속해서 만들어냈다. 반면 일본은 미국의 강력한 수비에 쩔쩔 매며 좀처럼 제 공격을 하지 못했다. 일본이 전반에 기록한 턴오버만 무려 10개였다. 2쿼터 종료 50초 전 브라운의 스틸에 이은 윈드밀 덩크는 전반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후반 역시 큰 이변은 없었다. 미국은 끊임없이 달리며 수비를 헤집어놨고, 일본은 공수 양면에서 전혀 해답을 찾지 못했다. 하치무라가 마일스 터너를 앞에 두고 엄청난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터뜨렸지만,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쿼터 종료 시점 경기는 53점차까지 벌어졌다(84-31).

남은 시간은 무의미했다. 미국은 모처럼 우승후보다운 플레이를 선보였고 경기는 98-45로 마무리됐다.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한 미국은 오는 7일 그리스와 2라운드 첫 경기를 가진다. 같은 날 일본은 뉴질랜드와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 경기 결과 +
미국 98(23-9, 33-14, 28-8, 14-14)45 일본

미국
제일런 브라운 20득점 7리바운드
켐바 워커 15득점 8어시스트
해리슨 반즈 14득점 8리바운드

일본
바바 유다이 18득점 1어시스트
와타나베 유타 9득점 3리바운드
하치무라 루이 4득점 4리바운드

#사진=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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