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광저우(중국)/민준구 기자] 나이지리아가 올림픽 진출권에 한 발 더 다가갔다.
나이지리아는 6일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순위결정전 M조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83-66으로 승리했다.
알-파룩 아미누의 부활과 엑페 우도의 골밑 장악이 승리를 이끌었다. 빈센트 가브리엘과 스테판 오코예 역시 나이지리아의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승째를 거둔 나이지리아는 1승만 더 추가한다면 2020 도쿄올림픽 진출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다. 튀니지와 앙골라가 1승씩을 거두고 있지만 골득실 차이가 큰 만큼 1승이 곧 올림픽 티켓이 될 수 있다.
아프리카 팀 간의 맞대결은 화려했고 화끈했다. 공격적인 농구가 이어지면서 많은 득점이 생산됐다. 주도권을 잡은 건 나이지리아였다. 아미누와 우도를 앞세워 내외곽에서 맹공을 퍼부었다. 코트디부아르는 아부오와 톰슨의 반격이 대단했지만 흐름을 바꿀 수는 없었다. 1쿼터는 나이지리아의 24-18 리드로 마무리됐다.
코트디부아르의 공격적인 수비는 2쿼터를 이끈 원동력이었다. 나이지리아는 에릭의 골밑 득점에 의존하며 간신히 리드를 이어갈 수 있었다. 반면 나이지리아는 빈센트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겨우 달아날 수 있었다.
주춤한 나이지리아는 좀처럼 위기를 이겨내지 못했다. 오히려 코트디부아르의 속도전에 휘말리며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분위기를 탄 코트디부아르는 밤바의 득점인정반칙으로 31-30, 역전에 성공했다.
치열했던 전반의 승부는 나이지리아의 37-35, 근소한 우세로 마무리됐다.

우도를 앞세운 나이지리아의 후반 러쉬는 대단했다. 코트디부아르가 방심한 사이 점수차를 벌리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아프리카 팀 간의 맞대결인 만큼 흐름 싸움은 승패에 직접 연결이 될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했다. 나이지리아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큰 점수차를 만들었다.
오코예의 환상적인 공수 밸런스는 나이지리아가 순항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적극적인 수비, 타이밍 빠른 패스는 나이지리아를 춤추게 했다. 3쿼터 역시 나이지리아가 63-46으로 앞선 채 끝났다.
한 번 무너진 흐름은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없었다. 코트디부아르는 자신의 리듬을 찾지 못한 채 나이지리아의 공습을 막아내지 못했다. 반면 나이지리아는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한 화끈한 플레이로 코트디부아르를 침묵시켰다.
끝내 나이지리아가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월드컵 2승째를 신고했다.
<경기 결과>
나이지리아 83(24-18, 13-17, 26-11, 20-20)66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
알-파룩 아미누 1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마이클 에릭 9득점 2리바운드 3블록
엑페 우도 13득점 5리바운드 2블록
빈센트 가브리엘 15득점 2리바운드 2스틸
코트디부아르
모하메드 코네 12득점 2리바운드 2스틸
디온 탐슨 19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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