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통신] 아쉬움에 말 잇지 못한 이승현 “진짜 최선을 다했는데…”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9-07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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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광저우(중국)/민준구 기자]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6일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순위결정전 M조 중국과의 경기에서 73-77로 분패했다. 그러나 선수들의 투지는 대단했다. 부상자가 속출했음에도 마지막까지 중국을 붙잡고 놔주지 않았다.

어쩌면 중국 전 최고의 수훈 선수는 이승현일 것이다. 12득점 4리바운드의 기록보다 경기 내내 212cm의 장신들과 맞붙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내야 한다. 특히 무릎 통증에도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켰다는 점은 그의 투지가 어땠는지를 증명한다.

경기 후 이승현은 “드릴 말이 없다. 아…. 정말 아쉽다. 진짜 최선을 다해서 싸웠는데…. 너무나 아쉽다. 그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아쉬움을 떨쳐내지 못했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대한민국은 중국과 접전을 펼쳤다. 마지막 순간 궈아이룬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한 건 패인이었지만 그것만으로 대한민국을 폄하할 수는 없다.

이승현 역시 “궈아이룬이 마지막 3점슛을 넣으면서 중국에 분위기가 넘어간 것 같다. 그러면서 주도권이 넘어갔다. 제일 아쉬운 점이다. 그래도 1경기 남았으니까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지를 보였다.

우려스러운 부분은 이승현의 몸 상태다. 승패와 상관없이 현재 대한민국 선수단의 분위기 및 몸 상태는 최악이다. 마지막 남은 코트디부아르 전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승현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 “무릎 위쪽이 찍혀 아프기는 하다. 내일이 되어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1경기가 남지 않았나. 마지막 남은 경기에 모든 힘을 쏟을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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