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아르헨티나·폴란드·세르비아·스페인 8강 조기 확정(종합)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9-07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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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광저우(중국)/민준구 기자] 2라운드 일정 단 1일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한 4팀이 확정됐다.

지난 5일을 끝으로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1라운드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후 6일부터 2라운드가 시작됐고 단 1일 만에 조기 확정 팀들이 가려졌다.

먼저 아르헨티나와 폴란드가 러시아와 베네수엘라를 제치고 8강의 한 자리씩을 맡았다. 먼저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를 맞아 87-67, 20점차 대승을 거뒀다. 팀 어시스트가 무려 25개일 정도로 아름다운 농구를 펼쳤다.

모든 공격은 파쿤도 캄파쪼(12득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와 니콜라스 라프로비톨라(9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손끝에서 나왔다. 마무리를 맡은 건 가브리엘 덱(25득점 4리바운드)과 루이스 스콜라(15득점 6리바운드). 모든 쿼터에서 승리한 아르헨티나는 껄끄러운 상대를 쉽게 이겨냈다.

치열한 승부가 이어진 폴란드와 러시아의 경기는 마지막까지 승패를 알 수 없었다. 그러나 폴란드의 집중력이 승부를 뒤집었다. 애런 셀(9득점 4리바운드)이 쐐기 덩크를 터뜨리면서 79-74, 러시아라는 대어를 낚았다.

에이스 마테우스 포니카는 14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조국의 승리를 책임졌다. 아담 와친스키 역시 18득점 2어시스트로 폴란드의 대표적인 스타인지를 증명했다.

9년 만에 월드컵에 나선 러시아는 미카일 쿨라긴(21득점)의 원맨쇼에도 조기 탈락을 감당해야만 했다.



세르비아와 스페인도 예상과 벗어나지 않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세르비아는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90-47, 압승을 거뒀다.

2라운드 경기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세르비아는 네마냐 비엘리차가 18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보단 마르야노비치(16득점 4리바운드), 니콜라 요키치(14득점 10리바운드)의 높이는 푸에르토리코가 감당하기 어려웠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경기는 치열하게 흘렀다. 주도권을 확실히 쥔 팀은 없었고 4쿼터 중반까지 접전이 진행됐다. 이탈리아가 근소하게 앞서가던 4쿼터 막판 루이치 다토메의 연속 실책은 행운의 여신과 이별을 알리는 것과 같았다.

마크 가솔의 극적인 점프슛은 쐐기포와 같았고 그대로 스페인의 67-60 승리가 확정됐다.

이로써 아르헨티나, 폴란스, 세르비아, 스페인이 8강에 올랐다.

순위결정전도 진행됐다. 대부분 아프리카와 아시아가 만났고 올림픽 진출권이라는 동기부여 하나로 치열한 경기가 진행됐다.

먼저 나이지리아가 코트디부아르를 83-66으로 크게 꺾으며 2020 도쿄올림픽에 한 걸음만 남겨뒀다. 조쉬 오코기가 극심한 부진을 겪은 가운데 빈센트 가브리엘(15득점)과 알-파락 아미누(1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엑페 우도(13득점 5리바운드)의 활약이 나이지리아의 승리를 가져왔다.

코트디부아르는 귀화선수 디온 탐슨이 19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1승의 꿈을 꾸지 못했다.

아시아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인 대한민국 중국의 승부는 순위결정전 최고의 명승부였다. 결과는 중국의 77-73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대한민국 역시 부상 투혼을 보이며 아시아의 호랑이임을 증명했다.

궈아이룬의 4쿼터 막판 3점포가 림을 가르며 승부가 갈렸다. 대한민국은 이정현과 이승현을 비롯해 무려 4명의 선수가 부상을 당했음에도 투혼을 보였다. 그러나 1승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튀니지는 필리핀을 86-67로 꺾으며 나이지라와 올림픽 티켓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마이클 롤이 13득점 4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했고 살라 메즈리 역시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했다. 오마르 아바다는 16득점으로 화끈하게 지원 사격했다.

필리핀은 안드레 블라체(24득점 11리바운드)를 제외하면 단 한 명의 선수도 돋보이지 않았다.

이란은 앙골라를 71-62로 꺾고 올림픽을 향한 끈을 놓치지 않았다. 부진의 늪에 빠졌던 사마드 니카 바라미가 21득점 3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 2라운드/순위결정전 결과
2라운드
I조_폴란드 79-74 러시아/아르헨티나 87-67 베네수엘라
J조_세르비아 90-47 푸에르토리코/스페인 67-60 이탈리아

순위결정전
M조_나이지리아 83-66 코트디부아르/중국 77-73 대한민국
N조_이란 71-62 앙골라/튀니지 86-67 필리핀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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