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가슴에 ‘USA’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것은 엄청난 자부심을 갖게 한다.”
켐바 워커, 도노반 미첼과 미국 대표팀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는 마커스 스마트가 그리스 전을 마친 뒤 경기에 임하는 태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미국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선전 베이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2라운드 K조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69-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미국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당초 경기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스마트의 출장 여부는 불투명했다. 대퇴사두근 염좌로 인해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마트는 그리스 전 출전을 감행했고, 득점은 3점에 그쳤지만 수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미국의 승리를 도왔다.
스마트는 경기 후 미국농구협회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은 5주 전에 처음 소집됐다.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선수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서로를 잘 이해하고 끈끈해졌다”며 “이것이 좋은 수비로도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마트의 말대로 미국은 짜임새 있는 수비를 과시하며 단 53점만을 실점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에게 15득점 13리바운드를 허용했으나, 그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을 잘 막아내며 여러 차례 샷 클락 바이얼레이션을 이끌어냈다.
스마트는 “아데토쿤보를 막기 위해 팀 전체가 노력했다.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관중들의 환호성은 엄청났다”고 말하며 “그가 조금이라도 공을 잡기 어렵게 만드는 게 우리의 목표였고, 잘해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마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면 평소와는 완전히 다른 기분이 든다”며 “훨씬 큰 목표와 자부심을 갖고 경기에 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가 말하는 큰 ‘목표’는 역시 우승일 것이다. 월드컵 3연패에 도전하는 미국은 오는 9일 브라질과 2라운드 K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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