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의 정신이 깃든 평택 김훈 유소년 농구교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9-09 1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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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이것이 평택 김훈 농구교실만의 문화가 아닐까 싶어요."

올해로 개원 9년째를 맞는 평택 김훈 유소년 농구교실은 한 때 메르스 여파로 농구교실 운영에 큰 고비를 맞기도 했지만, 유형훈 대표의 오뚝이 같은 뚝심과 주변 지역 농구인들의 십시일반 도움에 힘입어 다시 재기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제주도 전지훈련, 김훈배 페스티벌 참가, 점프볼 파트너십 등 의미 있는 행보를 잇달아 펼쳐왔다. 숨 가쁘게 1년을 달려온 유형훈 대표는 "1월 제주도 전지훈련 간 지가 어느 덧 8개월이 지났다. 올해는 농구교실을 다시 연 이후로 가장 바쁘게 보냈던 것 같다. 그 속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다시 농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돌아봤다.

지난 8월, 꿀맛 같은 휴가와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평택 김훈 농구교실은 내년 초 홍천에서 열릴 전국 종별 생활체육 농구대잔치 출전을 목표로 체계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이외에도 평택 지역 사회복지기관 '드림스타트'와 연계하여 저소득층 아동,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농구강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유형훈 대표는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 공헌은 물론 농구교실 내에도 따뜻한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유 대표는 "메르스 여파로 휴원했을 당시 정말 많은 분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다. 그래서 저 역시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무언가 도움이 될 만한 일들을 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찰나에 드림스타트와 좋은 연을 맺게 돼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아직 조율 단계에 있지만, 원만하게 합의해서 좋은 일을 꼭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역시 여타 농구교실과 같이 1년에 전국 단위 대회를 2-3회 정도 출전하고 있지만, 항상 아이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은 성적은 중요치 않다. 다치지 않고 그저 원 없이 뛰면서 즐기자고 한다. 그리고 그 결과, 리더십과 배려심, 협동심 등이 길러졌다. 평택 김훈 농구교실만의 문화가 아닐까 싶다. 재능기부 역시 그런 의미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유형훈 대표와의 15분 내외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서 따뜻한 정과 넉넉한 인심이 몸소 느껴졌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의 정신이 깃든 그들만의 문화가 유소년 농구계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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