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호주가 접전 끝에 프랑스를 물리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호주는 9일 중국 난징 유스올림픽게임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9 FIBA 농구월드컵 L조 2라운드 최종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100-98로 이겼다. 이로써 호주는 조 1위로 8강에 진출, K조 2위로 8강행에 합류한 체코와 8강 토너먼트 맞대결을 벌인다.
반면 이날 경기에서 패배한 프랑스는 K조 1위 미국과 8강에서 맞붙는다.
호주는 승부처에서 천금같은 스틸과 함께 팀 내 최다 30득점을 올린 패티 밀스가 수훈갑이 됐다. 조 잉글스와 아론 베인스도 외곽에서 좋은 슛 감각을 뽐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랑스는 에반 포니에(31득점)와 난데 데 콜로(26득점)가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밀리며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이번 대회 최고 명승부였다.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양 팀은 초반부터 한 치의 양보없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데 콜로와 포니에, 두 앞선 자원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둘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누비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자 호주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이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외곽슛이 터진 것이 주효했다. 베인스와 잉글스가 나란히 2개의 3점포를 터뜨렸고, 델라베도바와 밀스도 각각 1개씩 보태며 외곽에 힘을 실었다. 전반 내내 팽팽한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46-46 동점으로 끝났다.
3, 4쿼터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프랑스가 도망가면 호주가 쫓아가는 양상이 계속됐다. 호주는 4쿼터 2분을 남기고 베인스가 3점포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프랑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곧바로 앤드류 알비시가 3점슛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열기는 극에 달했다.
결국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서야 갈렸다.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98-98로 여전히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호주의 공격. 델라베도바는 골밑 돌파로 자유투 2구를 획득했다. 1구를 성공시켰으나, 2구는 실패했다. 프랑스에게도 한 차례 공격 기회가 남아 있었다. 그러나 호주에는 또 다른 영웅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이번 대회 호주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밀스.
밀스는 사이드 라인에서 시작된 프랑스의 공을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가로채는 천금같은 스틸을 해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고, 밀스의 패스를 건네 받은 미치 크릭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추가 파울을 얻어내면서 호주는 승리를 확신했다.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고, 혈투 끝에 2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둔 호주 선수들은 서로 기뻐하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경기 결과+
호주 100(23-24, 23-22, 25-29, 29-23)98 프랑스
호주
패티 밀스 30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조 잉글스 23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아론 베인스 21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프랑스
에반 포니에 31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난데 데 콜로 26득점 2어시스트
니콜라스 바툼 1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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