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연세대 박지원, “우리 목표는 플레이오프 챔피언”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9-10 07:3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재범 기자] “우리 목표는 플레이오프(챔피언이)다. 부족한 걸 보완하고, 선수들 사이에서 신뢰가 두터워져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연세대는 9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서 조선대에게 114-42, 72점 차이로 이겼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11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연세대는 조선대를 72점 차이로 꺾어 대학농구리그 한 경기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2013년 5월 7일 경희대가 조선대와 경기에서 기록한 58점(112-54)이다. 연세대는 60점을 뛰어넘어, 기존 기록보다 14점이나 많은 72점으로 늘린 것이다.

연세대의 대승은 고려대와 정기전에서 패한 아쉬움을 딛고 플레이오프 챔피언 등극을 위해 코트에 나온 모든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 모두 집중력을 발휘한 덕분이다.

이날 1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원(192cm, G)은 “우리가 수비부터 하며 경기를 풀어나가는 팀인데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췄고, 수비가 잘 되니까 공격도 잘 풀렸다”며 크게 이긴 비결을 전했다.

박지원은 정기전에서 패한 뒤 첫 경기였다고 하자 “아직 대학농구리그가 계속 되고 있어 팀 분위기를 빨리 추슬렀다. 패배를 하지 않는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패배에서 배우고, 더 발전하면 우리에게 좋은 거다”며 “시즌이 끝나지 않았으니까 그걸 생각했다. 기운이 떨어질 수 있지만, 어쩌겠나?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연세대는 경기 시작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고 앞서나갔다. 2쿼터 중반 20점 내외로 달아났다. 그럼에도 뒤지고 있는 조선대가 부르지 않은 작전시간을 연세대는 두 차례 모두 불렀다. 연세대는 두 번째 작전시간 이후 더욱 경기에 집중했고, 이는 점수 차이를 크게 벌린 계기였다.

박지원은 “감독님과 우리 선수들은 어느 팀을 만나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프로를 만나도 선수 대 선수로 모든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점수 차이와 상관없이 우리 플레이가 안일하게 보여서 감독님께서 (작전시간 때) 지적하셨다”고 작전시간에 나온 이야기를 언급했다.

연세대는 올해 대학농구리그 정상으로 가는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고려대를 만날 수 있다. 연세대는 대학농구리그 개막전에서 이겼지만, 정기전에서 패하며 고려대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박지원은 “변명을 하고 싶지 않다. 기술 이외에도 (패한 이유가) 많다. 현재 팀 분위기가 제일 차이가 난다”며 “아직 고려대를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려면 한 달 반 가량 남았는데 최대한 다듬고, 기술적인 부분에서 부족했던 걸 보완해서 최고의 경기를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연세대는 최근 3년 동안 대학농구리그 챔피언에 등극했지만,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한 번도 만져보지 못했다. 현재 2위 고려대에게 1경기 앞서 있는데다 상대전적 우위이기에 정규리그 우승에 가깝다.

박지원은 “정규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면 좋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며 “우리 목표는 플레이오프(챔피언이)다. 부족한 걸 보완하고, 선수들 사이에서 신뢰가 두터워져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이 중요하다”고 정규리그보다 플레이오프를 더 신경 썼다.

박지원은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건 사실이다. 앞으로 3경기 잘 치르고, 분위기를 반전시켜서 플레이오프 때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