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도쿄올림픽 진출 8개국 확정…잔여 4장은 최종예선서 결정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9-11 2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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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12개국 중 8개국이 확정됐다.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8강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세계 최초 월드컵 3연패를 노리던 미국은 프랑스에 덜미가 잡히며 8강에서 탈락했다. 이외에도 또 다른 우승후보였던 세르비아 역시 무너지면서 4강은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스페인과 호주의 맞대결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보다 더 중요한 건 도쿄올림픽에 나설 8개국이 확정됐다는 것이다.

이번 월드컵은 올림픽의 예선과도 같았다. 각 대륙별 최고의 성적을 올린 팀들이 자동 진출권을 획득하면서 내년을 기대케 했다.



먼저 아메리카 대표로는 미국과 아르헨티나가 출전한다. 미국은 8강에서 조기 탈락했지만 아메리카 대륙에서 최상위 2개국 안에 들었기 때문에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4강에 오른 아르헨티나 역시 미국과 함께 올림픽에 나선다.

미국은 10회 연속, 아르헨티나는 5회 연속 올림픽 진출 기록을 세웠다.

유럽에서는 스페인과 프랑스가 나란히 나선다. 세대교체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각각 폴란드와 미국을 꺾고 4강의 한 자리씩을 맡았다. 첫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던 ‘신데렐라’ 체코는 호주와의 접전에서 아쉽게 무너지며 첫 올림픽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

스페인은 6회 연속, 프랑스는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오세아니아에선 호주가 독보적인 성적을 내며 13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NBA 리거가 모두 나서지 않았음에도 그들은 강했다. 4강에 오른 호주는 스페인과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아프리카는 나이지리아가 최상위 성적을 냈다. 2라운드에 진출한 팀은 없지만 나이지리아가 3승 2패를 기록하며 튀니지에 골득실차로 앞섰다. 조쉬 오코기, 치메지 메투, 알-파룩 아미누 등 NBA 리거의 활약과 엑페 우도, 아이크 디아구, 아이크 아이그로부 등의 존재감이 대단했다. 나이지리아는 이로써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의 우세가 점쳐진 아시아는 이란이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예선에서 3전 전패 수모를 겪었지만 앙골라와 필리핀을 차례로 잡아내며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다. 이란은 2승 3패로 중국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 오랜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개최국 일본은 기대와는 달리 5전 전패로 무너졌지만 개최국의 자격으로 올림픽에 나선다. 1976 몬트리올올림픽 이후 44년 만에 올림픽 진출이다.

한편 나머지 4장의 티켓은 내년 6월에 열릴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앞서 올림픽 티켓을 가진 8개국을 제외한 상위 16개국이 참가하며 4개 대륙의 FIBA 랭킹 상위 2개국이 추가로 나선다. 총 24개국이 4개 지역에 나뉘어 예선을 펼치며 각 지역 최상위 1개국이 올림픽에 나선다.

현재까지 정해진 상위 16개국은 다음과 같다.

체코, 세르비아, 폴란드, 베네수엘라, 러시아,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그리스, 브라질, 리투아니아, 도미니카 공화국, 튀니지, 뉴질랜드, 독일, 캐나다, 터키.

남은 8개국은 월드컵 종료 후 산정될 FIBA 랭킹에 따라 결정된다.



한편 대한민국은 현재 32위로 아시아 내에서 5위에 올라 있다. 호주와 이란이 올림픽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중국과 필리핀이 유이하게 앞서 있다고 볼 수 있다. 중국과는 17.9P, 필리핀과는 17.6P 차이로 현실적인 계산에선 필리핀을 무조건 제쳐야만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이 가능하다. 필리핀은 이번 월드컵에서 5전 전패를 당했고, 대한민국은 코트디부아르 전에서 1승을 차지했다.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 2020 도쿄올림픽 진출 확정 8개국
개최국_일본
유럽_프랑스/스페인
아메리카_미국/아르헨티나
오세아니아_호주
아프리카_나이지리아
아시아_이란

# 사진_점프볼 DB, FIBA W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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