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프랑스는 정말 좋은 플레이를 했고,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미국은 11일(한국시간) 동풍 닛산 문화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8강 토너먼트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79-89로 패했다.
29득점을 기록한 도노반 미첼을 제외한 미국의 모든 선수들이 부진했다. 그러나 켐바 워커의 입장에서는 더욱 아쉬운 경기였다.
워커는 미국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대회 내내 에이스로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1쿼터 초반에만 3개의 턴오버를 범했고, 4쿼터 막판 6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얻어낸 자유투 3개 중 2개를 놓치는 등 체면을 구겼다.
워커는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아쉽게도 경기 초반 리듬이 좋지 못했다. 우리 선수들이 잘 버텨줬지만, 나는 그러지 못해서 정말 화가 난다”며 아쉬워했다.
또한 워커는 “경기에서 진다는 것은 힘들고 짜증나는 일이다. 하지만 프랑스는 충분히 존중받아야 할 만큼 좋은 팀이었고, 그들은 결국 대단한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월드컵 3연패를 노리던 미국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미국이 월드컵 8강에서 짐을 싸게 된 건 2002 미국 세계 선수권 대회 이후 처음이다.
워커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자유투를 놓쳤다. 곁에서 지켜보는 팀원들을 위해 꼭 성공시키고 싶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제는 돌이킬 방법이 없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워커는 “이번 월드컵은 굉장한 경험이었고, 정말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패배를 받아들이고, 남은 경기들도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강 진출이 좌절된 미국은 12일 세르비아와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사진=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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