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KGC인삼공사의 오세근(32, 200cm)이 비시즌 첫 연습경기를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인천 전자랜드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는 비시즌 내내 재활에 몰두했던 오세근이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됐다. 그는 18분 34초를 뛰며 9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의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섀넌 쇼터(24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를 앞세운 전자랜드에 경기 내내 고전하며 75-97로 완패했다.
오세근 역시 경기 내용에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처음으로 연습경기를 뛰었는데 초반 외국선수들과 손발이 맞지 않았다. 훈련하면서 연습했던 플레이들이 전혀 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조절해가면서 뛰었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던 오세근은 비시즌 재활 훈련을 착실히 소화하며 몸을 만들었다. 그는 “아직 60%정도인 것 같다. 나머지 3주 동안 100%는 아니지만 54경기를 뛰어야하는 만큼 차근차근 컨디션을 올리도록 하겠다”며 몸 상태를 전했다.
이날 오세근은 1쿼터 브랜든 브라운, 3쿼터에는 크리스 맥컬러와 함께 뛰며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브라운은 1쿼터 5분여 만에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9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맥컬러는 20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긴 했지만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해 보이지 않았다.
“브라운은 초반에 (머피) 할로웨이와 자존심 싸움을 해서 그런지 팀 플레이 보다 혼자 하려는 경향이 많았다. 맥컬러와는 3쿼터에 하이-로우 게임과 2대2 플레이를 맞춰봤는데 그나마 호흡이 괜찮았던 것 같다.” 오세근의 말이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비시즌을 앞두고 최현민(KCC)과 김승원(SK)이 타 팀으로 이적해 높이가 낮아졌다. 팀 내 국내 센터자원이 오세근을 제외하면 김철욱 밖에 없는 상황. 김철욱은 이날 경기에서 21분 26초를 출전했지만 2득점 5리바운드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세근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오늘 경기로 두 선수(최현민, 김승원)의 공백을 이야기하기엔 이른 것 같다. (김)철욱이가 비시즌 훈련에 열심히 임했기 때문에 내가 옆에서 가르쳐주면서 더 연습한다면 나아질 것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8일 고려대, 19일 연세대와 연습경기를 가진 뒤 22일에 다시 한 번 전자랜드와 맞붙는다. 오세근은 앞으로 꾸준히 연습경기를 뛰며 개막전 출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 사진_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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