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프랑스의 4쿼터 대공세는 승리의 지름길이었다.
프랑스는 15일 중국 베이징 우커송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호주와의 3/4위전에서 67-59로 승리했다.
니콜라스 바툼, 난도 드 콜로, 에반 포니에의 활약은 프랑스의 대역전극을 이끈 최고의 장면이었다. 호주는 조 잉글스와 패티 밀스가 분전했지만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4위에 머물렀다.
밀스의 화력쇼가 펼쳐진 1쿼터였다. 호주는 결승 좌절의 한을 풀 듯 초반부터 프랑스를 밀어붙였다. 밀스가 8득점을 집중하며 16-11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프랑스는 드 콜로가 분전했지만 호주의 파상 공세를 막아서지 못했다.
포니에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는 2쿼터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포니에의 야투 성공률이 최악의 상태를 맞이하며 추격동력을 금세 잃고 말았다. 반면 호주는 탄탄한 농구를 선보이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잉글스의 전방위 활약 역시 큰 힘이 됐다.
프랑스는 외곽을 적극 공략하며 점수차 줄이기에 나섰다. 그러나 낮은 성공률로 인해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 호주는 잉글스의 터프슛이 연달아 림을 통과하며 운이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고베어의 마지막 공격까지 막아낸 호주는 30-2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호주의 일방적인 흐름은 계속됐다. 잉글스가 코트를 휘저으며 프랑스를 무너뜨렸다. 프랑스는 고베어의 극심한 부진 끝에 좀처럼 추격 의지를 보이지 못했다. 호주의 과감한 림 어택은 매우 위력적이었다. 거친 몸싸움과 파울 속에서도 프랑스에 우위를 보일 수 있었던 이유였다.
바툼이 살아나기 시작한 프랑스는 조금씩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드 콜로의 3점포까지 림을 가른 3쿼터 후반 프랑스는 42-44 역전 기회를 잡았다. 포니에의 원맨쇼가 힘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델라베도바의 플로터가 림을 통과하며 3쿼터 역시 호주가 46-42로 끝냈다. 하지만 승기를 잡은 건 아니었다.
4쿼터부터 시작된 프랑스의 맹공은 호주를 정신차리지 못하게 했다. 고베어와 포니에의 부활, 바툼의 활약은 호주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결국 역전까지 이루며 승리를 코앞에 뒀다.
호주는 마지막 반격까지 이뤄지지 못하면서 자멸하고 말았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그들은 결국 패배의 그림자에 갇히고 말았다. 프랑스는 굳히기에 들어가며 사실상 승리를 자신했다. 끝내 프랑스가 3위에 오르며 호주는 다시 한 번 입상권에서 멀어졌다.
경기결과
프랑스 67(11-16, 10-14, 21-16, 25-13)59 호주
프랑스
난도 드 콜로 19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에반 포니에 16득점 5리바운드
니콜라스 바툼 9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호주
조 잉글스 17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패티 밀스 15득점 2어시스트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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