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전자랜드가 팬들과 함께 새 시즌을 향한 힘찬 각오를 전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9-2020시즌을 위한 출정식 및 팬미팅을 개최했다. 앞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연습경기부터 많은 팬들이 체육관을 찾아와, 힘을 받은 선수들도 97-75의 대승을 선사했다.

선수들이 출정식을 위해 바삐 샤워를 하는 사이 팬들은 아나운서와 함께 몸풀기 게임으로 설레이는 시간을 맞이했다. 전자랜드 치어리더팀 팜팜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열띤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미니 이벤트가 끝난 후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선수단이 코트에 입장했다. 입장만으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은 우레와 같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번 선수단 입장은 조금은 특별했다. 박봉진과 민성주, 그리고 전현우와 차바위가 각각 2019-2020시즌 새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것. 여기에 전자랜드의 새로운 캐치프라이즈가 새겨진 티셔츠도 김낙현, 이대헌, 강상재가 모델로 나서 팬들의 구매 의욕을 불러일으켰다.


이 티셔츠에 새겨진 캐치프라이즈가 올 시즌 전자랜드의 남다른 각오를 되새기게 했다. 전자랜드의 2019-2020시즌 캐치프라이즈는 ‘BEYOND IMAGINATION’. 상상 그 이상이라는 뜻을 담은 이 말은 전자랜드의 무한한 가능성을 뜻했다.
가장 먼저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은 유도훈 감독은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나 너무 반갑다. 팬분들이 체육관에 와주시길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 공개한 캐치프라이즈처럼 우리 선수들이 내 상상보다 더 잘해낼 거라 믿는다. 팬분들을 위해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새 시즌 각오를 전했다.

김승환, 김태진 코치도 인사를 전한 이후 선수들은 홈 경기 승리시 공약까지 더한 인사를 건네며 팬들을 환호케 했다. 이대헌은 상의 탈의 퍼포먼스, 김낙현은 퇴근길 노래 선물을 약속했고, 주장 정영삼은 코트 위에서 직접 입었던 슈팅 저지를 선물하겠다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모든 선수들이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가운데, 관중석을 가장 달아오르게 한 건 지난 시즌에 아쉬운 안녕을 전했던 머피 할로웨이. 엄청난 박수 소리에 미소 지은 할로웨이는 “전자랜드로 다시 복귀해 팬들 앞에 서게 돼서 너무 기쁘다. 이번 시즌에는 끝까지 살아남아서 팀의 첫 우승에 꼭 힘이 되겠다”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가장 마지막으로 인사를 건넨 막내 전현우는 “전자랜드에 입단하자마자 형들 덕분에 챔피언결정전이라는 좋은 경험까지 할 수 있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코트 위에서 함께 우승을 일구도록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코칭스탭, 선수들과 함께 팀을 꾸린 팬들은 각종 레크리에이션 게임을 즐기고 선물을 받아가며 쉴틈없이 출정식 시간을 즐겼다. 특히, 두 외국선수 할로웨이와 섀넌 쇼터는 재치있게 음악 퀴즈 타임에 임하며 체육관을 웃음으로 가득차게 했다.

신나게 선수들과 스킨십을 주고받은 팬들은 단체 사진 촬영, 팬사인회 및 새 시즌 대활약을 기원하는 고사까지 함께하며 개막을 20일 앞둔 선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에너지를 전했다. 끝까지 환한 미소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최수빈 씨는 “연습 경기도 크게 이기고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경기를 보니까 시즌이 더욱 기대가 된다. 선수들이 꼭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고 정상에 올랐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보냈다.
연신 선수들을 흐뭇하게 바라본 김찬수 씨도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줘서 감사했다.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부상 없이 마저 잘 준비해서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출정식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전자랜드는 오는 18일 부산으로 이동, 19일과 20일에 KT와 연습 경기를 가진다. 이후 KGC인삼공사, SK, KCC를 차례로 만나 비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팬들과 에너지 넘치는 시간을 보낸 전자랜드가 2019-2020시즌 팬들의 상상을 뛰어넘어 V1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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