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모든 팀원들이 부상 없이 한 시즌 재밌게 보냈으면 좋겠다.”
전자랜드 캡틴 정영삼(35, 188cm)이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소망을 이야기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연습경기에서 97-75로 완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경기 내내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새 외국선수 섀넌 쇼터가 24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정영삼은 19분 2초를 뛰며 3점슛 2개를 6득점을 올렸고,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곁들였다. 그는 “오늘 프로팀과 첫 연습경기를 해봤다. (머피) 할로웨이가 다시 돌아왔고, 개인기가 뛰어난 (섀넌) 쇼터가 왔기 때문에 새로운 농구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지난 시즌보다 재밌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영삼의 말대로 전자랜드의 이번 시즌 외국선수 조합은 머피 할로웨이와 쇼터다. 쇼터는 이날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할로웨이 또한 1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할로웨이가 뛸 때는 공수에서 안정감을 가져갈 수 있다. 쇼터가 나오게 되면 경기 템포도 빨라지고, 공이 좀 더 유기적으로 돌기 때문에 팀 색깔이 완전히 달라진다. 때문에 우리 팀 경기를 보시는 팬들 입장에서는 재밌을 것이다.” 정영삼의 말이다.
하지만 걱정거리도 있다. 정효근이 상무에 입대했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김상규가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하면서 전자랜드의 포워드진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약해졌다.
이에 대해 정영삼은 “조금 아쉽긴 하다. 그러나 농구는 한두 명이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5명이 얼마만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코트에서 5명이 얼마나 잘 맞춰져 있느냐가 관건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정영삼은 정효근과 김상규의 공백의 메울 키 플레이어로 이대헌을 지목했다. “(이)대헌이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에 챔피언결정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정)효근이와 (김)상규가 빠진 자리를 채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영삼은 “지난 시즌 나뿐만 아니라 팀원들 모두 다 아쉬워했다. 중반에 돌아간 할로웨이도 아쉬워하더라. 이번 시즌 모든 팀원들이 부상 없이 한 시즌 재밌게 보냈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코트에서 해야 재밌게 농구를 해야 팬들도 즐거워 할 수 있다”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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