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귀포/이재범 기자] “제가 2대2 플레이를 할 때 쓸데없는 드리블을 치기 때문에 (이상민 감독님께서) 간결하게 하라고 하셨다.”
서울 삼성은 부산 KT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양팀은 제주도에서 3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삼성은 16일 3번째 연습경기를 앞두고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가량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훈련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이 가볍게 슈팅 훈련을 할 때 이관희(190cm, G)에게 2대2 플레이 시범을 보여주며 조언을 건넸다. 이관희는 이후 배강률(196cm, F)과 함께 2대2 플레이를 연습했다.
이관희는 이날 오전 훈련이 끝난 뒤 이상민 감독에게 어떤 조언을 들었는지 묻자 “감독님께서 매번 똑같은 말씀을 해주신다. 어제(15일) 연습경기에서 어시스트를 한 만큼 실책을 했다”며 웃은 뒤 “제가 최근 (패스를) 주는 연습을 하는데 (실책이 많은 이유가) 저와 안 맞는 옷인 건지 모르겠다. 제가 2대2 플레이를 할 때 쓸데없는 드리블을 치기 때문에 간결하게 하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관희는 곧바로 배강률과 2대2 플레이 연습을 하더라고 하자 “그 훈련도 팀 훈련 외 개인훈련을 할 때 배강률과 매번 하는 건데 어제 실수가 많았기에 되짚어볼 겸 한 번 연습했다”고 이유를 들려줬다.

이관희는 15일 KT와 연습경기에선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하며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11점을 올리고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실책 5개를 범한 게 옥의 티였다. 삼성 선수들은 이관희의 더블드리블 실책을 두고 “10년 만에 처음 봤다”며 놀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관희는 자신의 기량을 더 성장시키기 위해 꾸준하게 훈련하며 노력한다. 이관희가 여유를 가지고 2대2 플레이까지 잘 한다면 삼성은 2019~2020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14일과 15일 연습경기에서 근소한 차이(1차전 81-77, 2차전 82-79)로 이겼던 삼성은 16일 오후 5시 강창학공원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3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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