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마카오/손대범 기자] "일단은 승리에 집중하겠다." 서울 SK의 새 식구 자밀 워니는 곧 시작되는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커보였다.
SK는 17일 오후 마카오에서 개막하는 동아시아리그 터리픽 12에 출전한다. 전주 KCC와 함께 KBL을 대표해 출전, 필리핀과 일본, 중국 등의 프로팀과 자웅을 겨룬다.
이 대회는 SK의 새 외국선수 자밀 워니가 국가대표 김선형, 최준용과 손발을 맞추는 첫 공식대회가 될 전망이다. 출국 전 원주 DB와의 연습경기도 함께 했지만, 중계(네이버)를 통해 팬들에게 전해지는 경기는 이번이 처음.
16일 마카오 탑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 보조경기장에서 가진 연습 후 만난 워니는 "한국에서 다른 프로팀과는 뛰어봤는데, 해외팀과의 경기는 처음이다. 해외팀들과 경기할 때는 어떤 모습이 나올 지 기대도되고 흥분도 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토니브룩 대학 출신의 워니는 2016년 대학을 나온 뒤 NBA 드래프트에는 지명되지 못했지만 G리그에서 좋은 평을 들어왔다. 또 2017년 FIBA 아메리컵에서는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당시 제프 밴 건디 감독을 도왔던 모리스 맥혼 코치는 SK의 오랜 컨설턴트이기도 하다.
워니는 2미터의 신장에 득점력과 동료들을 챙길 줄 아는 능력을 두루 갖춘 외국선수다. 최부경과 전태풍, 안영준 등 동료들은 이미 워니와 합을 맞춰본 뒤 '똑똑하고 인성이 좋은 선수'라고 입을 모은 바 있다. 국가대표로 인해 뒤늦게 손발을 맞춘 김선형의 생각도 같았다. "마무리와 패스 모두 좋다"라고 평가했다.
워니도 두 선수와의 공식전을 기대하고 있었다. "김선형, 최준용이 합류한지 얼마 안 됐다. 그동안에는 손발을 맞추면서 좋은 성적을 내왔는데, 두 선수가 함께 한다면 더 좋은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편 그는 마카오는 처음이지만 중국문화권은 낯설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 안후이성에서 서머리그를 뛴 적이 있기 때문. 그는 "중국 NBL에서 뛴 적이 있다. 그래서 낯설지 않다. 마카오는 처음이지만 좋은 도시이고 볼 것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일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 승리하는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K는 필리핀 블랙워터 엘리트와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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