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진천/민준구 기자] “큰 부담은 없다. 잘 이겨낼 것이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골밑 파수꾼 배혜윤이 희망찬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인도 벵갈로르에서 개최될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이탈로 인해 정상 전력은 아니다. 특히 박지수가 없는 골밑은 전과 달리 너무도 낮다.
그러나 배혜윤이 있기에 골밑의 안정감은 충분하다. 김연희와 진안이 버티고 있지만 첫 국가대표 승선인 만큼 부담감이 클 터. 2010년대 중반부터 국가대표 센터로 자리한 배혜윤의 존재는 분명히 큰 에너지다.
배혜윤은 “우리의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건 사실이다. 처음 소집된 선수들 중에서 절반 이상이 바뀌었다. 상대는 최정예 전력으로 나오는데 우리는 아니다. 어떤 결과가 찾아오든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다. 선수들 모두 자신의 역할을 120% 해낸다면 나쁘지 않은 결과를 이룰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베테랑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배혜윤의 존재감은 베테랑 그 이상이다. 12명의 선수 중 골밑에서 가장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해낼 수 있는 자원이며 김연희와 진안 등 젊은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가 될 수 있다.
배혜윤은 “아직 내가 베테랑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웃음). 그러나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남은 시간 역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민국의 전력은 전에 비해 약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단순 평가를 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다. 배혜윤 역시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을 제외하면 지금 진천에 있는 12명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국제대회라고 해서 긴장하지만 않으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등 돌리지 않고 정면을 바라본다면 지금 선수들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대한민국의 현실적인 목표는 아시아컵 7위 이상의 성적으로 11월 올림픽 예선에 진출하는 것이다. 8개 팀 중 7개 팀이 티켓을 차지하는 만큼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크지 않다.
배혜윤은 “큰 부담이 없다. 제일 중요한 건 12명의 선수들이 같은 마음으로 힘을 내는 것이다. 진천선수촌에 들어와 단 한 번도 12명의 선수들이 손발을 맞춘 기억이 없다. 정말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담 갖지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희망을 보였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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