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12] KCC 전창진 감독이 새 외국선수 조이 도시에게 기대하는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9-18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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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마카오/강현지 기자] “포스트에 중점을 많이 뒀었다. 나이는 많지만, 픽앤롤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이)정현이, (송)교창이와 호흡을 맞춰본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거다.”

전주 KCC가 지난 17일 마카오 탑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개막한 동아시아 슈퍼리그-터리픽12 첫 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 함께할 마지막 외국선수를 공개했다. 1옵션인 제임스 메이스가 개인 사정으로 합류하지 못하며 빠르게 새 외국선수 찾기에 나섰고, KCC는 파워포워드와 센터를 오가는 자원인 조이 도시를 영입했다. NCAA 멤피스대 출신인 그는 대학 시절 데릭 로즈와 함께 손발을 맞췄던 바 있다.

비시즌 KCC가 체력을 끌어올리면서 호흡을 맞춘 부분은 포스트. 메이스는 지난 시즌 득점 1위(26.8점), 리바운드 1위(14.7개)를 기록하며 골밑 무법자로 활약했다. 이 부분에 대한 강점을 살리려 한 것. 전 감독은 “포스트에서 패턴 플레이 연습을 많이했다. 다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마지막에는 메이스가 마무리를 하게끔 준비를 많이 했다. 그런데 메이스가 함께하지 못하며 걱정이 많았는데, 도시를 영입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걸 맞춰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에 대해서는 “나이가 많은 것이 걸리지만, 픽앤롤에 장점이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정현이와 교창이의 도움을 받는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다. 탄력이 좋고, 위에서 마무리 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2008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3순위로 포틀랜드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주로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다. 스페인, 터키 등에서 뛰었으며 최근 무대는 그리스다. 하지만 KCC 합류 직전까지는 소속팀 없이 개인 운동에 매진해왔다. 전 감독은 “도시가 하루도 안 쉬고 운동을 하고 왔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감독생활을 하면서 그런 경우는 없었다(웃음). 팀 훈련을 하는 것을 봐야 알 것 같다”라고 웃어보이며 도시와 나눈 이야기를 덧붙였다.

“도시도 나에 대해 알아보고 왔다고 한다. 어떤 스타일로 농구를 하는지 찾아보고 왔다고 했다. 차근차근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가 보겠다”라고 오는 2019-2020시즌 개막 준비를 알린 전 감독.

한국으로 돌아가면 재활로 터리픽12에 불참했던 이정현, 송교창까지 합류할 예정인 가운데 KCC는 18일 B.리그의 우츠노미야 브릭스와의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79-78의 신승을 거두며 1승 1패로 예선을 마쳤다. 오는 19일 우츠노미야가 저장 광샤 라이온스를 이길 경우 세 팀이 1승 1패 동률이 되지만, 그 경우 FIBA 규정에 따라 골득실을 따지는 상황에서 KCC는 두 경기 합산 -20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은 사라졌다. 예선 1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KCC는 4강 토너먼트에는 오르지 못하며, 일찍이 짐을 싸게 됐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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