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마카오/강현지 기자] 집중력이 마침내 KCC를 첫 승으로 이끌었다. 결승 자유투를 성공시킨 송창용(32, 192cm)도 활짝 웃었다.
전주 KCC 송창용은 18일 마카오 탑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린 동아시아 슈퍼리그-터리픽12 일본 우츠노미야 브렉스와의 경기에서 12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중 2점은 경기 종료 6.4초를 남겨두고 성공시킨 결승 자유투 득점. 덕분에 KCC도 79-78로 승리하며 터리픽12 첫 승을 맛봤다.
일단 송창용에게 마지막 자유투 상황에 대해 물어봤다. 추격하던 KCC는 정창영, 리온 윌리엄스, 최승욱이 힘을 합쳤고, 송창용이 자유투로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비에 집중하면서 추격했고, 마지막에 파울 자유투를 얻어냈을 때 처음에는 부담이 됐지만, 상대 벤치에서 야유를 보내왔다. 오기가 생겨 이건 꼭 넣어야겠다라는 마음이었다”라고 위닝 자유투에 대한 소감을 전한 송창용.
부상으로 캡틴 이정현이 빠지면서 송창용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선수 중 고참급으로 참가했다. 유현준, 김국찬, 최승욱 등 젊은 선수에게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급하게 플레이를 하면서 슛을 던지기에 바쁜 모습들이 나왔는데,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센터에게 스크린을 받고 나와서 찬스를 살피라고 했고, 성급한 걸 자제 하라 했다.” 송창용의 말이다.
그렇다면 비시즌 동안 눈에 띄는 선수들은 누굴까. 송창용은 최승욱과 김국찬을 가르키며 “승욱이는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횟수가 늘어났고, 국찬이는 슛이 워낙 좋은 선수다. 기복이 있긴 하지만, 점차 좋아지고 있다”라고 동생들의 성장에 든든함을 드러냈다. 김국찬은 이번 경기에서 12득점을 기록했고, 최승욱은 이날 2득점에 그쳤지만, 17일 저장과의 경기에서 8득점에 성공했다.
필리핀 전지훈련을 거쳐 터리픽12로 해외 전지훈련 마무리에 와 있는 KCC. 송창용은 땀방울을 흘린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월 5일, 2019-2020시즌 개막에 초점을 맞추고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경기 승리로 KCC는 1승 1패를 거뒀지만,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저장 라이온스,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1승 1패 동률이 되더라도 득실차에서 밀리기 때문. 조 1위만이 4강에 진출하는 상황에, C조에 속한 KCC는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야 한다. KCC는 20일 오전,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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