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12] 다시 마카오 찾은 이정대 총재 “KBL, 더 대중적으로 다가갈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9-19 2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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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마카오/강현지 기자] “지난 시즌보다 전체적인 조화, 실력이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 우리 리그 선수들이 달라진 것이 돋보인다.”

이정대 KBL 총재가 18일 마카오 탑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동아시아 슈퍼리그-터리픽12를 찾았다. 19일에는 서울 SK와 일본 지바 제츠와의 경기를 관람하며 동아시아팀 선수들의 움직임을 살피고, KBL 대표인 SK를 격려했다.

2017년 서머슈머8으로 시작한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지난해부터 국제농구연맹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2018년에는 두 차례에 걸쳐 개최, 서머슈퍼8에는 외국 선수를 제외하고 실력을 겨뤘으며, 이후 9월에 개최한 터리픽12에서는 외국선수가 모두 뛰었다. 오리온, 삼성, 현대모비스, 전자랜드가 그간 마카오에서 뛰었으며 2019년에는 서울 SK, 전주 KCC가 참가했다.

SK와 지바와의 경기 중 만난 이정대 총재는 “SK의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 일본농구에 대한 변화보다 우리 선수들의 팀 컬러가 돋보인다. 전체적인 조화가 잘 이루어진 것 같고, 실력이 상당히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라고 경기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시아리그를 지켜보며 “맷 베이어 대표가 상당히 비즈니스적인 부분에서 뛰어나다. 사실 터리픽12가 아니었다면 우리가 필리핀, 중국, 일본과 4개국 대회를 개최해보려고 계획했었다. 마침 마카오에서 동아시아 대회를 개최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데, 각 나라별로 다른 팀 컬러를 가지고 경기를 하는 게 신기하다. 나중에는 동아시아가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쿼터제’ 도입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 터리픽12에서는 기존의 외국선수 쿼터 외에 아시아 국적의 외국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일본은 B.리그가 몰라보게 성장했으며, 중국도 야오밍이 농구협회장을 맡으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 중이다. KBL 역시 지난시즌 이정대 총재가 새롭게 자리하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중이다. 외국선수 제도를 가다듬는가 하면 WIDE OPEN이란 슬로건으로 미디어, 팬, 구단, 선수들과 소통했다.

“지난 1년간 프로페셔널한 것에 초점을 뒀다”는 이 총재는 “가능하면 ‘규제’를 없애려고 했다. 올해도 대폭적으로 규체를 없애려고 한다. 예를 들면 구단이 홈 경기장에서 응원을 자유롭게 하게 할 생각이고, FA 제도 역시 손 볼 대안을 만들고 있다. 시청률, 경기장을 찾는 관중, 또 중계를 통해 프로농구를 관람하는 동시 접속자 수가 늘어날 것이며 앞으로 진전시킨다면 관중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한국 농구발전의 도약을 힘줘 말했다.

10월 5일, 2019-2020시즌 정규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이에 대한 홍보도 시작했다. 앞으로 5년간 SPOTV가 중계하는 등 파트너사들과도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총재는 “경기 하이라이트가 한 시간 이내로 포털사이트, 방송사에 뿌려질 예정이다. 관중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함이고, 계속된 회의를 통해 부족한 점과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을 논의하며 더 대중적으로 다가가려 한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와이드하게 다가가는 장면들을 훨씬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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