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KBL은 지난 5월, 유소년 농구 저변 확대의 일환으로 유소년 육성팀을 신설한 바 있다.
얼마 전 큰 화제를 모았던 장신자 발굴 프로그램을 비롯해 스쿨리그, 주말리그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유소년 농구에 더 큰 힘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해부터 열리기 시작한 ‘KBL-용인도시공사 유소년 농구 주말리그’도 KBL이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열리는 본 대회는 KBL 산하 유소년 클럽 만이 출전하는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와는 달리 KBL 산하 유소년 클럽은 비롯해 관내 일반 유소년 농구클럽까지 참가 대상을 넓혀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용인 지역을 물론 수원과 성남 등 인근 지역 농구클럽에서도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관내 유소년 농구클럽의 경우, 우선 모집 혜택이 주어지게 돼 용인 지역 유소년 농구클럽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부터 12월 28일까지 3개월 간 하반기 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4회 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선 더욱 많은 팀의 참가 문의가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그렇다면 KBL이 용인도시공사와 손을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비연고지 활성화다. KBL 류수미 유소년 육성팀장은 "처음 주말리그 개최지를 선정하는 데 있어 비연고지를 우선순위로 두었다. 이 과정에서 용인시 측에서 협조적인 자세로 나왔고,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유소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용인 지역 내에는 유소년 농구클럽이 정말 많다. 용인 뿐만 아니라 수원이나 성남 지역에서도 참가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호응도가 좋다"며 "농구 불모지와도 같았던 용인 지역에 유소년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인해 비연고지 활성화도 되고, 유소년 붐도 조성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KBL과 함께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용인도시공사 측의 협조적인 자세도 큰 도움이 됐다. 용인도시공사는 아이들에게 보다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식 시설에서 대회를 개최 중이다. KBL-용인도시공사 유소년 농구 주말리그가 열리고 있는 용인시국민체육센터는 지난해 4월 개관한 최신식 체육관이다.
정규 농구코트 규격사이즈(31m x 19m)와 관중시설을 갖춘 용인시국민체육센터은 유소년 농구대회 개최 장소로 제격이다. 조명 상태 역시 양호해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류 팀장은 "용인도시공사 측에서도 체육관 시설부터 시작해 외적인 면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체육관 시설이 최신식으로 구성돼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좋다. 앞으로도 용인도시공사 측과 긴밀히 협력해 본 대회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나갈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KBL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YWL(유소년 농구 주말리그)'를 오픈해 본 대회의 경기 일정 및 결과와 팀·선수 기록 등 각종 기록을 제공하고 있다.
유소년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야심찬 플랜을 가동한 KBL. 그 중심에는 KBL-용인도시공사 유소년 농구 주말리그가 포함되어 있다.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 지금도 중요한 건 당장의 성과가 아니라 방향성이다. 앞으로 나갈 방향만 제대로 찾는다면 그들이 원하는 목표치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_KBL 제공, 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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