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주말리그] 유소년 대회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 하이 플라이어 차재영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1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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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서호민 기자] 왕년의 하이 플라이어, 차재영(35, 193cm)이 유소년 대회에 등장했다. 유소년 꿈나무들이 농구를 즐기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 그는 꿈나무들을 향한 진심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용인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KBL-용인도시공사 유소년 농구 주말리그 첫날. 이날 체육관 장내에는 허드렛일을 마다하지 않고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과거 현역시절 폭발적인 운동능력으로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차재영이 그 주인공. 차재영은 이번 대회에서 매니저로 함께 하며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차재영은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아이들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내고 격려했다. 특유의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인터뷰에 응한 그는 "작년 하반기부터 대회가 있을 때마다 매니저로 참가하고 있다. 좋은 취지로 대회를 주최한 KBL과 용인도시공사 측의 요청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또, 평소에 아이들을 좋아하고 이뻐하기 때문에 즐겁게 일을 하고 있다"고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이들의 실력과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 작년에 비해 아이들 성장세가 빠르게 늘어 깜짝 놀랐다. 열정 하나만큼은 정말 프로 못지 않은 것 같다.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대회인 만큼 아이들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코트에서 열정을 불태웠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메시지도 함께 곁들였다.

프로 은퇴 직후, 체육교사로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차재영은 3x3 선수, 스포츠 농구강사 등 다양한 행보를 걷고 있다. 차재영은 "아이들 가르치는 게 적성에 잘 맞는다. 최근에는 스포츠센터에서 농구 강사 일을 시작하기도 했는데,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가르치고 있다. 굉장히 재밌다. 동호인들과 픽업 게임도 하곤 하는데 아직 운동능력이 죽지 않은 것 같다(웃음)"며 근황도 함께 전했다.

지난해부터 본 대회를 개최한 KBL과 용인도시공사는 유소년 농구 저변 확대와 비연고지 지역 활성화에 큰 관심과 열의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대회 때마다 매니저로 함께하고 있는 차재영 역시도 본 대회가 장기적으로 더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차재영은 "전국에 이런 컨셉을 가진 유소년 대회는 아마 없을 것이다. 체육관 시설도 좋을 뿐더러 경기 시간도 쿼터당 10분이기 때문에 어린 꿈나무들이 농구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올해 2년 째를 맞고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을 거듭해 10년, 20년 쭉 명맥을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 역시도 매니저로서 대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주최 측과 협력해 힘을 보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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