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조명된 레전드’ 변연하, 역대 아시아컵 빛낸 5人…대단했던 꾸준함에 주목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9-21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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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아시아의 여자농구는 아직 변코비를 잊지 않았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개막하는 2019 FIBA 여자 아시아컵을 앞두고 ‘역대 FIBA 아시아컵을 빛낸 5명의 선수’를 선정 및 소개했다. 중국(먀오 리지에, 첸 난)과 일본(요시다 아사미, 토카시키 라무)에서 각각 두 명이 뽑힌 가운데, 한국에서는 변연하가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5인 외에 2017년부터 아시아컵에 출전한 호주에서는 켈시 그리핀이 번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역대 BEST 5 선정을 통해 FIBA는 변연하를 “2007년에 아시아컵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4명의 선수가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균형잡힌 팀이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변연하가 얼마나 중요한 스타 스코어러였는지는 부정할 수 없다”고 소개했다.

대회 당시 만 27세였던 변연하는 대회 평균 15.3득점 3.4리바운드 2.3어시스트의 괴력을 과시했다. 또한, 결승 무대에서는 강적 중국을 만나 37분을 소화하며 15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의 맹활약을 펼쳐 우승 트로피의 일등 공신이 됐던 기억이 있다.

이에 FIBA도 변연하의 아시아 무대 통산 성적을 다시금 거론하며 그의 대단함을 전했다. 개인 통산 5번의 아시아컵 무대에 출전했던 그는 총 36경기 평균 15.0득점의 기록을 남겼다. 그 중 변연하가 가장 낮은 득점을 기록했던 건 첫 아시아컵이었던 2003년 일본 센다이 대회인데, 이마저도 14.0득점이었다. 변연하가 왜 역대 여자 아시아컵 BEST 5에 당당히 뽑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시아컵 우승은 물론이고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여자농구 레전드들과 금메달을 함께 목에 걸었던 변연하는 2016년 청주 KB스타즈에서 영구결번 10번을 남기며 유니폼을 내려놨다. 은퇴 이후 미국에서 꾸준히 지도자 연수를 받고 있다고 소식을 알려왔던 변연하는 최근 연수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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