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주말리그] 경기시간 쿼터당 10분제, 용인주말리그 만이 갖춘 메리트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1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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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서호민 기자] "정말 좋은 규정인 것 같다."

21일부터 시작된 '2019 KBL-용인도시공사 유소년 농구 하반기 주말리그'는 유소년 농구 저변 확대와 비연고지 활성화를 취지로 KBL과 용인도시공사가 만들어낸 합작품이다. 어느 덧 4회 째를 맞은 본 대회는 주최 측의 높은 열의와 용인 지역 유소년 농구클럽의 뜨거운 관심 속에 조금씩 방향성을 찾아가고 있다.

용인주말리그는 전후반 각 7분 혹은 쿼터별 7분씩 열리던 일반 유소년 농구대회와는 달리 쿼터당 10분제를 시행하고 있다. 경기 시간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인원이 코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았고, 아이들은 프로선수가 된 기분까지 느끼게 됐다.



이 같은 규정은 유소년클럽 코치는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호평일색이다. 분당 삼성 썬더스 농구교실 금정환 코치는 "다른 대회의 경우, 보통 전, 후반 7분제로 많이 열리는 편인데 용인주말리그는 4쿼터 10분을 꽉 채워서 진행되다보니 선수들이 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다.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꽤 높다. 정말 좋은 대회인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지 PEC 농구교실 박진호 코치는 "장, 단점이 있는 것 같다"며 "아이들이 쿼터당 10분 씩 뛰다보니까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기도 한다. 하지만 장점이 더 많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 많은 시간을 소화하니까 여러 전술을 구사할 수 있게 됐고, 선수들의 실력도 쑥쑥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부모는 "학부모 입장에서도 아이가 많이 뛰니까 그저 보기 좋다. 물론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기는 하겠지만, 미리 성인농구와 같은 제도를 경험하는 것이 실력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대회 관계자는 "지난해, 구성원들과 대회 준비를 하면서 아이들이 보다 더 많은 시간을 뛰게 해주기 위해 만들어낸 아이디어다. 그동안 경기에 많이 투입되지 못한 아이들까지 농구를 즐기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저희 대회 만의 메리트이지 않나 싶다"며 취지를 밝혔다.

아이들에게 보다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 용인주말리그가 유소년 농구대회 최초로 시행한 쿼터당 10분제 규정은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내며 그들만의 메리트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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