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마카오/손대범 기자]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놓쳤던 것이 아쉽다. 2분 여를 남기고 경기를 뒤집어 유리한 위치에 있었는데 상대에게 너무 빠른 실점을 내준 것이 원인 같다."
서울 SK가 터리픽 12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무르게 됐다. SK는 22일, 마카오 탑석 스태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리그 터리픽 12 결승에서 중국의 랴오닝에 82-83으로 패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1점차이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친 것을 아쉬워하면서도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님에도 불구, 결승전까지 잘 치러줬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의 자세를 고맙게 생각한다."
문경은 감독의 말처럼 SK는 종료 2분여전까지 75-74로 앞서고 있었다. 딜레이 게임으로 템포를 늦춰 안정적으로 경리를 마무리하고자 했으나 랜스 스티븐슨(33득점)의 원맨쇼를 당해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문경은 감독은 우승, 준우승 여부를 떠나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한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팀워크를 잘 살리는 것이 목표였다. 좋은 분위기에서 1라운드를 맞이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안영준의 부상이 다소 아쉽다."
이날 안영준은 3쿼터 경기 중 랜스 스티븐슨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남은 경기는 더 나서지 못했다.
SK는 비시즌 동안 새 외국선수로 자밀 워니를 영입하고 정재홍, 김승원 등과 계약하며 전력에 소폭 변화를 주었다. 터리픽 12는 그 변화한 SK를 처음 시험해보는 무대였다. 문경은 감독은 터리픽 12에 대해 "좋은 대회에 참석해 여러 나라의 좋은 기량의 선수들과 맞붙게 되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이제 한국에서 시즌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총평했다.
SK는 23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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