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상명대 곽정훈, “U23 3x3 대표팀, 최선 다하겠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9-23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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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한국 (FIBA U23 3x3 농구월드컵)대표팀이니까 열심히, 부상 없는 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상명대는 지난 18일 열린 경희대와 홈 경기에서 71-7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상명대는 이날 승리로 7승 7패를 기록하며 7위에 자리잡아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졌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힘들었다.

상명대가 극적인 승리를 거둔 건 곽정훈(188cm, F)의 역할이 컸다. 상명대는 5.3초를 남기고 68-70으로 뒤질 때 전성환(180cm, G)이 자유투를 얻어 동점 기회를 잡았다. 전성환은 자유투 1구를 성공하고, 두 번째를 놓쳤다.

경희대의 승리가 예감되는 순간, 곽정훈이 뛰어올라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3.7초를 남기고 역전 득점을 성공했다. 상명대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끈 득점이라고 할 수 있다.

곽정훈은 이날 경기 후 “대표팀 가기 전 마지막 경기이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플레이오프 진출의 발판이 되는 승리를 거둬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곽정훈은 결승 득점의 순간을 묻자 “전 수비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코치님께서 부르신 뒤 (리바운드 준비하던) 최진혁과 바꾸라고 하셨다”며 “제가 진혁이보다 리바운드가 강해서 그런 건데 코치님께서 저로 바꾸신 게 신의 한 수였다. 결승득점은 코치님 덕분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곽정훈은 이날 전반까지 무득점에 그쳤지만, 후반 시작하자마자 경희대의 지역방어를 허무는 3점슛을 성공한 뒤 후반에만 15점을 올렸다.

곽정훈은 “팀에서 외곽을 맡고 있는데 앞선 중앙대와 경기 등 상대 선수들이 모두 길게 나와서 외곽을 수비한다. 그것에 제가 당황했다. 그래서 전반에 기회도 안 나면서 무득점이었다”며 “하프 타임 때 벤치에서 움직이면서 플레이를 해줘야 한다고 하셨고, 형들도 스크린을 걸어줄 테니까 자신있게 던지고, 돌파도 자신있게 하라고 말해준 덕분에 잘 풀렸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감독님께서 슛이 안 들어가면 리바운드 한 개를 잡으면 된다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리바운드에 죽기살기로 들어갔다. 특히, (3쿼터 초반) 3점슛을 넣은 뒤 자신감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곽정훈은 이날 돌파 이후 멋진 어시스트를 한 뒤 돌아서는 과정에서 심판의 발을 밟아 잠시 쓰러졌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다.

곽정훈은 “심판 선생님이 미안하다고 하셨다. 전 패스를 주고 베이스 라인에서 백코트를 하려고 했는데 발을 밟았다”며 “발목이 굵어서 잘 안 다친다. 그래도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있어서 중앙대와 경기부터 테이핑을 더 강하게 했다. 그래서 안 다쳤다”고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떠올렸다.

곽정훈은 트라이아웃을 거쳐 FIBA U23 3x3 농구월드컵 대표팀(곽정훈, 김준성, 김훈, 한준혁)에 발탁되어 23일 소집된다. 25일 성균관대와 경기에 출전 가능하지만, 30일 예정된 연세대와 맞대결에는 출국일과 겹쳐 결장한다.

곽정훈은 “지금까지 팀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팀에 보탬이 되려고 했다. 월요일(23일) 대표팀에 소집되는데 (성균관대와) 경기를 뛰겠지만, 훈련을 하지 못한다”며 “우리 팀은 조직력으로 경기를 하는데 전 잠시 빠지기에 성균관대와 경기에서도 팀에 보탬이 되도록 죽기살기로 궂은일부터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이니까 열심히, 부상 없는 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조 편성(네덜란드, 리투아니아, 몽골, 세르비아)가 안 좋다고 하지만, 그날 컨디션 따라서 달라서 붙어봐야 알 수 있는 거다”고 덧붙였다.

상명대는 25일 성균관대, 30일 연세대와 경기를 끝으로 대학농구리그를 마무리한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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