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처음 농구 경기를 보러갔을 때부터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 많은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전성현 선수처럼 멋지게 슛을 넣는 게 꿈이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불꽃슈터' 전성현을 바라보면서 엘리트 선수로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한 소년이 있다. 용인 KLRA 유소년 농구교실 양희상(손곡초6, 146cm)이 그 주인공.
현재 용인 손곡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양희상은 개인 PT(월), 스킬(화), 대표팀(토) 등 주 3회 씩 수업을 받을 정도로 농구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소년이다.
초등학교 3학년, 아버지와 함께 안양 KGC인삼공사 경기를 관람한 이후 농구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우연히 농구장 공짜표가 생겨서 아버지와 함께 보러갔는데 빠른 공수전환이 너무 스릴 넘쳤고, 재밌었다"며 "특히, 전성현 선수의 슛을 보고 정말 큰 여운을 느꼈다. 그 때 이후로 농구공을 사서 매일 집 앞에 골대에서 슛 던지는 연습을 했다. 림에 걸치지 않고 철썩 빨려들어가는 그 소리가 너무 좋아 재미를 붙이게 됐다"고 농구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용인 KLRA 농구교실은 올해 초부터 아이들의 기본기, 드리블 등을 더 전문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스킬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인터뷰가 진행된 24일에는 스킬 수업이 진행됐는데, 양희상은 백성현 감독 지도 하에 낮은 자세로 레그스루를 비롯해 투볼, 원볼 등 드리블을 곧잘 해냈다.
양희상을 지도하고 있는 용인 KLRA 농구교실 백성현 감독은 "이제 시작 단계라 잘한다 못한다 평가는 할수 없지만, (양)희상이가 배우려는 자세 만큼은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 제일 대단한 것 같다. 계속해서 적응하다보면 드리블 스킬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의 열정을 높이 샀다.

날이 갈수록 드리블 스킬이 늘고 있다는 양희상은 "처음에는 레그스루 동작을 하더라도 자세를 잡기 어려웠는데, 스킬 수업을 시작한 이후로 확실히 자세나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 일주일 수업 중 스킬 수업이 가장 재미있다"며 웃어보였다.
양희상에게 농구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양희상은 "처음 농구 경기를 보러갔을 때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며 “많은 관중들이 보는 코트에서 전성현 선수처럼 멋지게 슛을 넣는 게 꿈이다"라고 간절함을 드러냈다.
아직 구체적인 진로를 세우지는 않았지만, 그의 부모님 역시도 꿈만 확고하다면 적극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약속했다. 양희상의 아버지 양재준 씨는 "아이가 농구교실에서 하는 수업말고도 매일 아침 8시에 학교에서 나가서 친구들과 아침 농구도 하고 있다. 이제는 농구라면 자다가도 깬다. 농구에 대한 열정이 워낙 높기 때문에 저 역시도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적극 밀어줄 생각이다. 꿈을 가지고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아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농구가 너무 좋아 꼭 엘리트 선수가 아니더라도 농구 관련 직업을 꿈꾸고 있다는 양희상. 마지막으로 그는 "만약, 선수가 되지 못하더라도 농구 관련 일을 해보고 싶다. 백성현 감독님과 김효권 코치님과 같이 키 크고 착한 선생님이 되고 싶은 꿈도 있다"며 자신의 미래상을 그렸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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