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하는 론조 볼, "팀 적응 이상무, 주어진 임무 충실히 하겠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5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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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론조 볼(22, 197cm)은 뉴올리언스에서 자신의 재능을 만개할 수 있을까.

볼이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볼은 지난 2017년 드래프트에서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전체 2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지명됐다. 그러나 그의 NBA 커리어는 시작부터 꼬이고 말았다. 가장 큰 문제는 부상이었다.

2017년 12월, 어깨 부상을 당한 볼은 이로 인해 데뷔 시즌 52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자신의 2번째 시즌을 맞이한 볼은 지난 시즌 도중 입은 발목 부상으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으며 시즌을 마감했다.

2시즌 동안 그가 남긴 성적은 평균 10득점 6.2리바운드 6.2어시스트. 야투율은 38%에 머물렀고 3점슛 성공률과 자유투 성공률 역시 각각 31.5%, 41.7%로 처참한 기록을 남겼다. 데뷔 전부터 약점으로 지적됐던 슈팅 약점이 더욱 도드라지면서 팀에서 좀처럼 자신의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결국, 레이커스 구단이 칼을 빼들었다. 지난 7월, 앤써니 데이비스 트레이드 패키지에 그를 포함시킨 것. 볼은 브랜든 잉그램, 조쉬 하트와 함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둥지를 옮겼다.

ESPN에 따르면, 현재 볼은 부상을 털어내고 개인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은 뉴올리언스 구단 담당 기자인 짐 아이헨호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뉴올리언스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 이 곳에 있는 코치진 그리고 팀원들이 우리(볼, 잉그램, 하트)한테 잘해준다. 나는 주어진 임무에 충실히 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뉴올리언스는 올여름 대대적인 팀 개편을 단행했다. 그동안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데이비스를 떠나보내고, 역대급 유망주로 평가 받는 2019 드래프트 1순위 자이언 윌리엄슨을 차기 에이스로 지목했다. 이 뿐만 아니라 트레이드로 데릭 페이버스를 영입했고, FA로 JJ 레딕까지 데려오면서 로스터에 깊이를 더했다.

다가오는 시즌, 볼은 즈루 할러데이와 함께 주전 백코트진을 이룰 전망이다. 둘 모두 앞선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들로 수비에서 큰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단, 볼이 주전 자리를 완전히 꿰차기 위해서는 하나 풀어야 될 과제가 있다. 바로 그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슈팅'이다.

오는 시즌은 볼의 NBA 커리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즌이 될 수 있다. 뉴올리언스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볼은 과연,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지워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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